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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황정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1238
한자 淸廉한 黃政丞
영어공식명칭 An upright Hwang ministe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혜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3년 5월 1일 - 「청렴한 황정승」 마을 주민 안순창[남, 86세]으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4년 9월 30일 - 「청렴한 황정승」 『동작구지』에 수록
성격 전설|인물 전설
주요 등장 인물 황희 정승|소 주인|까만 소|누런 소|황희 정승 아내
모티프 유형 황희를 나무란 농부|짐승을 위하는 황희|청렴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서 청렴한 황희 정승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두 편의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청렴한 황정승」은 1993년에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강남노인정에서 마을 주민 안순창[남, 86세]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황희 정승에 관련한 두 개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1. 황희 정승이 청년 시절 과거 보러 가던 길에 까만 소와 누런 소가 밭을 갈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소 주인에게 어느 소가 밭을 더 잘 가는가 물었더니 소 주인은 두 마리가 똑같이 일을 잘한다고 답하였다. 그리고 황희 정승 귀에 대고는 까만 소가 일을 더 잘한다고 하며, 크게 이야기하면 누런 소가 화를 내어 논을 갈 수가 없다고 알려주었다. 황희 정승은 소 주인의 지혜를 배워 삼정승 육판서를 거느릴 때도 잘 활용하였다.

2. 황희 정승은 자녀가 십 남매가 넘었는데, 워낙 청렴하여 끼니를 챙기지 못할 때가 많았다. 황희 정승의 아내는 추수가 끝난 들판에 나가 벼 이삭을 주워 아이들에게 죽을 끓여주려고 하였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황희 정승이 벼 이삭을 마당에 뿌려 까막까치가 먹고 말았다. 황희 정승은 아내에게 “농민이 농사를 지어서 먹고 나면 흘린 것은 날짐승 몫입니다. 그런데 그걸 우리가 주워다 먹으면 날짐승은 뭘 먹으오?”라고 말하며 청렴한 황희 정승의 면모를 드러내었다.

[모티프 분석]

「청렴한 황정승」의 모티프는 ‘황희를 나무란 농부’, ‘짐승을 위하는 황희’, ‘청렴’이다. 황희(黃喜)[1363~1452]는 청백리이자 명재상으로 조선조 최장수 재상이다. 황희와 관련된 설화는 내용에 따라 배려형, 소신형, 청빈형으로 나누는데, 「청렴한 황정승」에는 배려형과 청빈형이 잘 나타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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