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313 |
---|---|
한자 | 黑石- |
이칭/별칭 | 흑석진,한강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은선 |
소재지 | 흑석나루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
---|---|
성격 | 나루터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을 지나는 한강에 있던 나루터.
[개설]
흑석나루는 동작구 흑석동 1-3번지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부근 또는 효사정 동쪽 흑석체육센터 인근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한강진(漢江津)이라고도 불렸던 곳이며, 조선 시대 과천현에 설치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변천]
조선 태종 때 백성들에게 세금으로 거둬들인 곡물을 운반하기 위해서 용산과 충청도 충주 사이에 곡물 보관소 수참 7개를 설치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한강진에 있었다. 동시에 한강 상류에서 하류 방향으로 동작진과 노량진 사이에 위치하여 서울에서 수원이나 과천 방향으로 이동할 때 민간인들이 주로 이용하던 나루터이기도 하였다.
조선 후기에 수참이 폐지되고 인근에 동작진이 개설되면서 점차 쇠퇴하였다. 흑석나루는 백사장으로 형성되어 있어 빨래를 하는 빨래터이자 아이들이 술래잡기, 딱지치기, 물놀이 등을 하던 공간이었다. 광복 이후에는 조정경기훈련장으로도 이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강대교 건설로 나루로서의 기능이 상실되고 현재는 없어졌다.
[현황]
2020년 2월 서울특별시에서 ‘흑석나루 혁신거점 조성계획’을 발표함으로써 흑석역 인근의 서울흑석초등학교와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사이에 빗물펌프장, 공공주택, 복합문화시설 등을 구성하여 흑석나루를 중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