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938
한자 映畵人
영어공식명칭 Filmdom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허민석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와 관련된 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 개관.

[개설]

동작구는 뛰어난 배우와 감독을 여러 명 배출한 곳이다. 동작구에서 출생하거나 활동했던 영화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예술인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대학교 출신의 영화인들 또한 한국 영화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동작구 출생 영화인]

영화예술이 태동하였던 일제강점기에 소설가이자 시인, 영화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하였던 심훈[1901년 10월 23일~1936년 9월 16일]은 동작구 흑석동에서 태어났다. 심훈은 1925년 영화 「장한몽」에 이수일 역으로 직접 출연하였고, 1926년에는 최초의 영화소설인 『탈춤』을 동아일보에 연재한다. 그 후 무성영화 「먼동이 틀 때」로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1927년 단성사에서 개봉한 「먼동이 틀 때」는 1938년 조선일보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역대 무성영화 순위에서 5위에 이를 정도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심훈은 자신이 쓴 소설 「상록수」 역시 영화로 제작하고자 했으나 1936년 사망하고 말았으며, 이후 「상록수」는 1961년, 1978년 신상옥 감독과 임권택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동작구 출신 배우들도 다수인데, 영화 「비트」[199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의 주연배우인 정우성[노량진동], 「유열의 음악앨범」[2019], 「시동」[2019]에 출연한 정해인[대방동], 「내 사랑」[2007], 「여장부」[2015]의 주연인 정일우[대방동], 「밀정」[2016], 「미쓰백」[2018]의 주연을 맡은 한지민 등이 대표적인 동작구 출신 영화배우들이다.

[영화인의 산실,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는 1959년 4년제 대학 교육기관으로는 최초로 연극영화과를 신설하여 전문적인 연극 및 영화예술인 양성에 힘써왔다. 1989년 전공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극학과와 영화학과를 분리하였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인들을 배출하고 있다. 배우로는 박인환[연극영화 64], 최민식[연극영화 81], 배종옥[연극영화 83], 손현주[연극영화 84], 임호[연극영화 88], 하정우[연극학과 97], 고아라[연극전공 08], 신세경[영화학과 09], 김수현[영화학과 09] 등이 스크린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앙대학교 출신의 감독들 또한 눈에 띈다.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로 충무로의 대표적인 흥행감독이 된 강제규[연극영화 81], 「국가대표」[2009]와 「신과 함께」 시리즈로 연이은 흥행에 성공한 김용화[영화학과 91], 「용서받지 못한 자」[2005], 「범죄와의 전쟁」[2012] 등을 연출한 윤종빈[영화학과] 등이 있다.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2012]과 「공동정범」[2016]을 연출한 이혁상 감독은 중앙대학교 영화동아리 반영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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