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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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洞里龍峴山神祭 |
영어의미역 | Mountain God Festival of Sangchon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중동3리 용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선풍 |
성격 | 산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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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
의례장소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중동3리 용현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중동3리 용현에서 음력 1월 14일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개설]
용현은 읍성읍에서 11㎞ 지점, 소이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4㎞ 지점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괴산군 소수면 수리로 넘어가는 용현(龍峴) 밑에 자리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예전에는 바리봉 옆 대골에 있는 산제당에서 지냈으나 산제당이 철거된 후, 현재는 산 밑에 당집을 새로 지어 제를 올리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용현 산제당은 마을에서 약 2㎞ 지점에 있으며 함석 슬레이트 지붕에 시멘트로 벽체를 한 3칸 규모이다.
[절차]
중동리 용현 산신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저녁 8시에 지낸다. 제관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축관 4명인데,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따져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유지나 지원자가 하고 있다. 제관이 되면 목욕재계하고 근신한다. 마을에서도 산제사를 올리는 날에는 칼질을 하지 않는 금기를 지키고 있다. 제물로는 돼지머리, 대추, 밤, 곶감, 통포, 쌀, 막걸리를 준비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 토지인 대동전에서 나오는 경비로 충당한다. 제사는 유교식으로 지낸다.
[축문]
축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세차 을해 정월 십사일 을해 유학 이달영은 삼가 아뢰나니 영험하신 용현산 대곡 산신령님은 강림하사이다. 천만년 동안 온갖 재앙을 막아 주시고 안강태평을 이루게 해주신 보은책으로 올해도 중동 이삼사구 주민의 정성을 모아 제를 올리오니, 지리에 도와 풍마우세(風磨雨洗)를 주관하시는 신령님께서는 흠향하시어 이 고장에 우순풍조로 시화연풍 이루며, 산수환경 가경 속에 어른을 공경하고 자손을 사랑하며, 이웃과 화목하는 덕목이 꽃피워 소망성취하고, 재화 왕성하며 천명이 장수하되 무궁무진한 복록누리도록 굽어 살펴 주시기 비나이다. 상 향”
[현황]
제사 비용으로 쓰이는 대동전은 논 10마지기이다. 용현에서는 통돼지를 잡아서 머리만 가져다가 쓰고 나머지 부분은 마을 사람들이 산제사를 올린 후 나누어 먹는다. 또한, 떡을 쓰지 않고 산제당에서 직접 메를 짓는 것도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용현마을만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