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E02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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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기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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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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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재배지(김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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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재배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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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재배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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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재배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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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재배지5
사정리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에 들어서면 밭과 논, 산비탈에 잘 다듬어 놓은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들게 하는 주목밭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아름다운 주목나무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에서 예전에는 벼농사, 고추농사와 담배농사, 인삼농사, 과수농사를 주로 하였으나, 오늘날은 원예농사인 주목나무 재배와 과수농사가 주산업이 되었다. 강당말과 용대동의 경작지 중에서 논이 11ha, 밭이 18ha, 과수원 4ha인데 이 중에서 주목나무 재배지는 대략 전체 밭 면적의 30%, 논 면적의 15% 정도이다.
이 마을에서 주목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하여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였다.
“아는 선배가 주목농사를 먼저 시작했어. 지금 용대동의 수림농장이 제일 먼저 심었어. 지금 송림농원 사장님은 만여 주 이상, 몇 만 주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 그 뒤에 내가 시작했어. 내가 주목나무를 심에 된 것은 15년 전 가을쯤 교통사고를 당했지. 그래서 돈이 필요해서 먹이던 소를 팔았지. 소를 파니까 한 700만원 되더라고.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 안 낫고 두 달이 지나도 안 낫고, 봄이 되도 일을 못하겠다 싶어서 주목이나 심자고 생각하고 주목농사를 짓기 시작했지. 처음 시작할 때는 200만원 주고 800주 정도를 샀는데 그때 돈 200만원이면 송아지 4마리 값이라, 마을 사람들이 그런 걸 왜 하느냐고. 나한테는 직접 한 소리는 아니고 남한테 그런 소리를 했다는 걸 들었어.
예전에는 이 마을에서 주목농사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근래 들어 많이 짓기 시작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근래 들어 많이 짓기 시작했는데 농사짓는 거보다 나아. 어떤 사람은 삼보다도 수입이 좋다고 해. 품이 덜 들고 아프니깐 일은 못하겠고. 심어놓고 제초제 작업하면 되니깐. 일 하기도 훨씬 수월하구. 그러니까 많이 하는 걸 꺼야.”
마을사람들이 주목나무를 재배를 하여 얻는 수익에 대하여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였다.
“주목 가격은 거기서 거기. 묘목을 성목으로 키워서 파는데 씨를 따서 봄 묘목으로. 3년 키우면 5백원, 천원 정도 받어. 한 주에 2.5m짜리는 20만원에서 25만원 정도. 3m짜리는 35, 40만원 정도. 50㎝ 차이가 수입에서는 큰 차이가 나. 2.5m 정도 자라려면 10년 정도. 50㎝에서 2.5m 정도로 키우려면 3년이 걸려. 주업이 주목인 사람도 많고 2,3년 차이로 많이 시작했어. 돈이 되니깐 안 하던 사람들도 하기 시작했어.”
주목나무 재배에 대한 일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강당말 김두일(56세) 새마을지도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였다. “옛날에는 묘를 사다 심었는데 요즘에는 씨를 가을에 받고 깨끗하게 껍데기 제거작업 후 말렸다가 11월 가을쯤 모래하고 섞어서 땅에 묻음 인삼씨 마냥. 인삼은 여름에서 가을 사이만 하지만 주목은 2년 동안 땅에 묻어. 그 이듬해 봄에 파종을 해. 그러면 싹이 나서 2,3년 정도 커야 30~50㎝ 정도. 그걸 정식하지 않고 1m 간격으로 심고(50㎝나), 1m 정도로 키우면 거기서 정식으로 심어. 한 평당 한 나무씩. 그리고 나서 겨울에 농한기고 전지작업 하고 땅이 녹으면 일할 수 있으니깐 하기도 좋지. 벌레가 먹지 말라고 약을 치는데 4월에 약 한 번 뿌리면 끝나요. 1년에 약 한 번 주기도 바쁘고, 2,3년에 한 번씩 살충제. 스프라사이드, 타이센, 살균제 있으면 뿌리고. 그때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 뿌리면 끝나요.”
이 마을에서 주목을 많이 재배하게 된 것에 대하여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는 “우리 마을에서 주목을 키우는 것은 돈도 짭짤하지만 토양도 많이 연관이 있는 것 같아. ‘돌이 오줌 싸면 곡식이 잘 된다’라는 말이 있어 돌이 많아야 하고, 경사가 져서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단 말이지. 물이 키면 주목농사가 안 돼. 산악회에서 태백산맥을 가봤는데 토질이 비슷해. 돌이 많고 자갈도 많고 배수도 잘되고. 논자리처럼 물이 축축하면 두둑을 쌓아서 심어. 처음에는 잘 몰라서 평밭에 시작해서 실패도 많이 했지. 이제는 두둑을 쌓아서 심고 있어.”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는 주목에 대한 이런 이야기도 하였다. “주목 꽃은 가을에 빨갛게 익거든. 모조품 같이 이뻐. 꼭 딸랑딸랑 종 같아. 그리고 주목 열매는 암에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 아는 분이 여름에 열매를 땄는데 상하니까 냉동고에 넣어서 껍데기채로 먹었다는데 그분은 암 수술을 한 후 병원 다니며 같이 식이요법도 했는데 지금까지 살아계셔.”
강당말과 용대동 사람들의 주 생업이 되어 가는 주목나무 재배는 농촌의 경제 현실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다른 작물을 농사짓는 것보다 농가 수입이 좋고, 마을 사람들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을 볼 때 품이 덜 들어가는 까닭으로 안 하던 사람들도 하기 시작하여 2, 3년 사이에 많이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