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에 위치한 영동 지방의 중심 도시. 강릉시는 강원도 백두대간의 동쪽 영동 지역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해 바다가 있고, 서쪽으로는 평창군·정선군과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동해시와, 북쪽으로는 양양군과 각각 인접해 있다. [표1] 강릉시의 위치[출처:시정백서(강릉시, 2016)] 강릉시...
-
16세기 종교개혁의 결과로 로마가톨릭에서 분리하여 성립된 그리스도교의 분파. 우리나라에서는 그리스도교[가톨릭교]를 천주교(天主敎), 프로테스탄트를 개신교(改新敎)라고 부른다. 개신교는 로마가톨릭교회 및 동방정교회와 더불어 기독교[천주교]의 3대 교파를 이룬다. 1893년부터 1909년에 이르기까지 각 교파의 선교회들 사이에 선교 지역 분할 협정이 꾸준히 이루어졌는데 1909년에는...
-
재화와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활동 및 그와 직접 관련되는 질서와 행위의 총체. 경제란 생산수단과 노동을 통해 경제재를 획득[생산]하고, 그 생산물을 분배·소비하는 과정을 말한다. 자유주의 경제 체제에서 모든 경제 주체의 경제 활동은 자유로우며, 상품의 생산이나 시장에서의 물품 구입이 모두 자유 의지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 같은 흐름은 일견 너무 자유로워 무질서한 경제 활동처럼...
-
강원도 강릉시에서 연구 개발되는 과학과 기술 및 그 관련 기관과 활동. 우리의 삶의 주변과 나아가 우주에까지 확대하여 이루어지는 모든 현상들을 대상으로 인류의 안전과 편리 및 풍요로움에 기여하는 모든 과학과 기술의 총칭이다. 과학과 기술은 밀착되어 있어서 과학은 기술을 진보시키고, 또한 기술이 제기하는 문제는 과학의 발전을 자극하는 상호작용 때문에 과학 기술은 어느 단계...
-
일정한 지역과 환경 속에서 사는 모든 동물의 종류. 동물상은 식물상과 상대되는 말이다. 일정한 지역에 생존하고 있는 동물상을 상세하게 파악하는 것은 매우 작은 지역이라도 어렵다. 그러나 동물상을 파악하는 것은 생태계나 생물군집에 관계되는 생태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다. 동물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서식지를 중심으로 한 분류, 생활형태에 따른 분류, 특정분류를 통한 방법 등이 있다....
-
강릉 사람과 강릉 지역에서 만들어진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강릉은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를 쓴 김시습,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쓴 허균과 깊은 관련이 있는 소설의 고장이다. 그러나 외부적으로는 시의 고장으로 더 널리 인식되어 왔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누정 문화, 그리고 율곡 이이부터 시작된 유교 전통이 이런 인식을...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종교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신앙. 민족적 특성이 강한 민속종교나 신앙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민간신앙은 대상이 정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민간신앙은 다양한 범주를 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속신을 의미하고 점복을 포함시키기도 하며 무당을 사제로 하는 무속신앙을 포함...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민간에 전하여 오는 생활과 풍속. 민속(民俗)은 전통적으로 지속된 문화로서 민중에 의해 전승되는 것을 기반으로 하며, 그 나라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서민들의 문화이다. 그러므로 민속은 고대 문화와 친연성을 지니며 전통성에 의해 현대문화의 일부로도 인식된다. 우리나라에서 민속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일연(一然)이 지은 『삼국유사(三國遺事)』...
-
석가모니(釋迦牟尼)를 교조(敎祖)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 옛날부터 강릉을 비롯한 영동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교통이 불편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변방의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다시 말해 영동 지역은 지정학적 특징으로 인해 한국사의 전개과정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었다. 그러나 한국불교사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이 지역의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
-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조직화된 집단. 강릉은 인심이 후하고 선현들의 얼이 지속적으로 이어 온 전통적인 문향·예향의 도시이다. 1955년 강릉읍과 경포면, 성덕면을 합해 시로 승격된 강릉은 2011년 9월 말 현재 1,040㎢의 면적에 인구 220,121명에 이르는 영동의 교육·문화·교통·행정의 중심지이면서 동해권의 중추적 도시로 발전하였다. 강릉은 백두대...
-
강릉 지역에 거주하는 성씨. 성(姓)은 혈족관계를 나타내기 위하여 제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성을 널리 쓰게 된 것은 고려 중엽부터이다. 성에는 관(貫)이 있는데, 적(籍)·본(本)·본관(本貫)·관향(貫鄕)이라고도 한다. 강릉에 거주 해 온 성씨와 관련해서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성씨조(姓氏條)」를 통해 그 초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강원도 강릉시 지역 내에 분포하는 식물의 종류. Yim과 Kira에 의한 한반도 온도대에 따른 구분에 의하면 강릉은 난온대 낙엽 활엽수림대[북부]에 속한다. 이·임[1978]이 식물의 과(科), 속(屬)의 각 분류군의 분류역을 비교·검토하여 구획한 한반도의 식물구계구분에 의하면 중부아귀에 속한다. 강릉시는 강원도의 태백산맥 동쪽, 영동의 중앙에서 동서로 약 4...
-
일상음식, 의례음식을 아우르는 음식 문화의 총칭. 강릉 지방은 지리적으로 태백산맥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어 산촌·어촌·농촌의 다양한 촌락구조를 이루고 있다. 산촌과 농촌은 예전부터 평야가 적고 산지가 많아 쌀농사보다는 메밀 같은 밭곡식을 주로 생산하였으며, 산악이나 고원지대에서는 감자, 옥수수, 산채, 도토리 등을 많이 채취하였다. 이와 같은 것들은 예전에는 구황식품으로...
-
연도를 기준으로 할 때, 1900년대를 전후로 만들어진 신흥종교. 현재 한국에서 1900년대를 전후로 만들어진 종교로는 천도교, 원불교, 증산도, 대순진리회, 성덕도 등이 있다. 이들 종교는 모두 민족종교임을 내세우고 있는데, 대부분의 종교 교리는 유불선 및 기독교의 이념마저도 흡수·통합된 것으로 보인다. 1. 천도교(天道敎) 천도교는 1860년 4월 5일 조선 철종 1...
-
말이나 글로써 의사를 발표하는 일 또는 그 말이나 글 또는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언론은 방송·신문·잡지라는 매체를 통해 여론을 형성한다. 이들 언론매체를 행정상으로 분류하면 공연시설·신문사·기타로 나뉜다. 공연시설에는 TV방송·케이블 TV방송·라디오방송이 속하고, 신문사에는 일간신문·특수주간신문·기타간행물이 속한다. 2...
-
현재 강릉시 일원에서 쓰이는 말. 강릉 지방의 말은 언어적으로 그 이웃 지역인 북쪽의 양양군과 남쪽의 삼척군과 확연히 구별된다. 만일 양양 사람이나 삼척 사람이 강릉 시내에 와 서너 마디만 하면 강릉 사람들은 어김없이 그들이 외지에서 온 사람임을 대번에 분별해 낼 수 있을 정도이다. 서울 등지에서 강릉 사람들끼리 겨우 몇 마디로 서로 강릉 사람임을 알아맞히는...
-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강원도 강릉시의 역사. 강릉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는 선사 유적지를 통해 그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선사 유적지는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송림리, 사천면 가둔리·판교리, 강동면 안인리·하시동리, 강릉시 토성지와 지변동·교동·안현동, 옥계면 금진리 등 대부분 바닷가 호수변이나 하천 유역의 낮은 구릉 지대에서 발견되었다. 1992년...
-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활동을 통해 그림·모양·빛깔·소리·글·표정·인형 등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 예로부터 강릉 지방은 예술이 있는 지방이라는 뜻의 ‘예향(藝鄕)’이라 불러왔을 만큼 예술이 발달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예술은 개략적으로 미술, 음악, 문학, 연극, 서예, 무용 등 6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미술 분야에는 조각, 회화, 건축, 조형 등이 포함되며, 음악...
-
강원도 강릉 지역의 유교 관련 문화유산의 총칭. 강릉의 종교사에서 유교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강릉향교의 건립 때부터이다. 1313년(충선왕 5)에 강원도 존무사(存撫使) 김승인(金承印)에 의하여 화부산(花浮山) 기슭에 강릉향교가 세워졌다고 한다. 물론 그 보다 앞서 200여 년 전에도 이미 향교가 있었다고는 하나 문헌상으로 자세한 고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
강릉의 근대 일반 복식. 남성의 일반 복식은 상의와 하의로 구분되며 상의는 겉옷(周衣: 두루마기), 겹옷, 저고리[襦衣]와 하의로 바지가 기본이다. 상의의 길이는 몸통을 다 감싸는 것이 보통이고 통수(筒袖: 소매 폭이 좁다. 그 이유는 양반과 달리 일을 하여야 했으므로 소매통이 넓으면 거추장스럽다)이다. 바지의 윗부분은 요대(腰帶:허리띠)를 매고 바지 자락은 버선을 싣고...
-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 속에서 자연과 인간과 역사의 관련성을 토대로 인간이 만든 문물 등에 관련된 일 등을 설명하는 분야. 인문지리학의 연구 분야는 여러 기초과학[인문과학, 사회과학]의 다른 많은 학문 분야와 밀접히 관계되어 있다. 인문 현상 중에서 무엇을 그 연구 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 경제지리학, 교통지리학, 관광지리학, 도시지리학, 문화지리학, 사회지리학, 역사지리학...
-
지질, 지형, 기후, 토양, 식생 등 여러 자연 현상이 공간적으로 상호 관련된 종합적 양상. 현재 존재하고 있는 강릉 지역의 자연 현상 중에서, 암석의 분포가 가장 먼저 결정되었다. 강릉 지역 북서단에 분포하는 편마암은 선캠브리아기부터 존재했던 암석이다. 고생대에는 강릉 지역 남부에서 퇴적이 장기간 진행되었다. 강릉 지역 남부가 고생대 전기에는 얕은 바다였고 고생대 후기에는 육상의...
-
국가의 주권자가 그 영토 및 국민을 통치하는 행위, 즉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 정치에 대한 개념은 시대와 장소, 학자들에 따라 다양하게 제시된다. 20세기 전반까지 정치에 대한 개념은 주로 국가나 사회 집단과 관련하여 규정되었다. 즉, ‘국가의 작용이나 활동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치로 보는 국가 현상설과 ‘사회 집단 일반의 현상’이라고 보는 집단 현상설이...
-
무한·절대의 초인간적인 신을 숭배하고 신앙하여 선악을 권계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체계. 백두대간 동쪽에 위치한 영동지방 대부분이 그렇듯이 강릉 역시도 산악과 해안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강릉에는 일찍부터 산악과 바다를 신성하게 여기고 숭배하는 종교적 관념이나 종교 의례들이 널리 퍼져 있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타나는 오악(五岳)과 삼산(三...
-
강릉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강릉 지역에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선사시대부터였다. 이를 증명하는 많은 선사시대 유적들이 지금도 출토되고 있다. 강릉은 영동 지방의 문물의 중심지로서 다른 곳에 비해 상류가옥이 많은 편이다. 이런 전통가옥들이 지금도 꽤 여러 개가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다. 근·현대로 내려오면서 현대적 건축양식인 아파트, 단독주택 등이...
-
교황을 세계 교회의 최고 지배자로 받들고 그 통솔 밑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파. 천주교는 조선시대의 지속적인 박해로 말미암아 학문적인 연구를 통해 천주신앙에 입문했던 지식계층의 지도자들을 잃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반면 교세는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서민층으로 점차 확대되었는데, 이에 따라 천주교의 신앙도 윤리 중심적 신앙에서, 일반 민중의 복음적인 신앙으로 변모해갔고 신앙의 중심지...
-
강원도 강릉시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여가 및 운동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하는 제반 활동. 스포츠라는 용어와 흔히 혼동되어 쓰이나 스포츠는 운동 경기 즉 경쟁이 따르는 운동에 한정한다는 점에서 체육과 구별된다. 강릉 지역에 근대 체육의 보급은 1895년 2월 교육 입국 조서에 의하여 1896년 9월 17일 공립 학교인 강릉 소학교가 개교한 때부터 시작된다. 근대...
-
강원도 강릉시에서 판매·배포의 목적으로 간행된 책·신문·잡지·소책자 등의 인쇄물. 여기서 출판은 인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출판물의 복제가 대부분 인쇄에 의하여 행해진다는 점에서 출판물을 인쇄미디어라 하고, 인쇄문화는 출판문화와 같은 뜻이라 할 수 있다. 최종 인쇄매체에 따라 종이를 이용한 출판에서 제작 공정을 전산화하는 것을 종이책 전자출판(paper book...
-
공익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 분배와 관련된 정부의 제반활동과 상호작용. 강릉시는 예로부터 예맥족이 살던 곳으로, 기원전 129년에는 위만조선에 복속되어 있었다. 기원전 128년에는 예맥의 군장인 남려가 한나라에 귀속, 창해군의 일부가 되었다. 313년(고구려 미천왕 14)에는 고구려 세력에 합쳐져서 하서랑 또는 하슬라라고 불렸다.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