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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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正東津驛 |
영어공식명칭 | Jeongdongjin Stati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설,증보:김은화 |
주소 | 강릉시 강동면 정동역길 17[정동진리 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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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기차역 |
전화 | 033-520-2523|1544-7788|1588-7788 |
홈페이지 | http://www.jeongdongjin.co.kr |
[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영동선 기차역.
[개설]
정동진역은 전국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이 있는 기차역으로 철길과 해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천혜의 명승지다.
[명칭유래]
정동진역은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기차역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동진은 조선시대 한양의 경복궁 앞 광화문(光化門)에서 보면 정(正) 동쪽에 있는 나루여서 생긴 이름이다.
[건립경위]
정동진역은 1962년 옥계-경포대 간 32.9㎞ 개통 당시 여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뒤, 같은 달 11일 역사를 준공하였다. 1996년에는 여객 취급을 한때 중지했으나, 1997년부터 여객취급을 다시 시작했고 2002년 7월에는 새마을호 열차가 정차하게 되었다. 2005년 9월에는 전철화 열차가 개통되었다.
[위치와 교통]
정동진역은 북쪽으로는 안인역, 남쪽으로는 옥계역과 연결된다. 정동진은 지형 자체가 산과 바다가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산과 바다 사이에 역사(驛舍)가 있고, 철로가 지난다. 주위에는 등명낙가사, 괘방산, 괘방산성, 정동진 해변, 고성동 해변, 등멩이 해변 등이 있다.
[현황]
정동진역은 1962년 11월 6일에 여객과 화물을 취급하는 보통역으로 개통되었고, 석탄수송이 주 업무였던 시골의 조그마한 역인데, 1995년 SBS드라마 「모래시계」가 방영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이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1997년 2월 철도청 해돋이열차가 운행되면서 폭발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여 1999년에는 200만 명이 다녀간 전국 최고의 해돋이 명승지가 되었다.
모래시계 촬영으로 역 구내 구조가 달라졌는데, 가장 큰 변화는 바닷가 쪽에 3번 승강장이 추가되어 이 승강장을 통해 백사장으로도 나갈 수 있다. 열차 운행은 관광명소로 유명해지기 이전에는 비둘기호만 정차하였으나, 관광명소로 각광받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모든 새마을호가 정차한다. 현재는 영동선 새마을호 자체가 폐지되어 새마을호는 더 이상 이 역을 지나가지 않으나 대신 이 역을 지나는 모든 무궁화호 열차는 정차한다.
철도청에서는 서울 청량리와 정동진역 사이에 6시간 코스의 해돋이 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청량리·부산·동대구·대전·광주·전주·의정부·춘천 등 전국 각지의 역에서 정동진으로 향하는 관광 열차를 운행한다. 특히 수원, 대전, 광주[송정리], 목포, 여수, 창원 등지에서 오는 임시 장거리 관광열차가 투입되기도 한다. 통근형 디젤동차(CDC)를 개조해서 제작한 바다열차도 이 역에 10분간 정차하는데, 바다열차는 등장 이래 원래의 차량 등급인 통근열차로 취급되었으나 2009년 3월부터 새마을호로 등급이 변경되었다.
주변 볼거리로는 해돋이를 비롯해 정동진 해변, 수령 30년의 해송[모래시계나무], 정동진 시비(詩碑), 기찻길 옆 풍차, 예술 정원과 전망 휴게소 등이 있는 복합 문화 예술 공원, 등명낙가사(燈明洛伽寺), 정동진 조각 공원과 통일 공원 등이 있다. 서울 ~ 강릉 간 KTX가 2019년 12월 말부터 동해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1일 6회 정동진역에 정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