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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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震巽詩話 |
영어의미역 | Poetic Discourse of Jins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진손계의 구성원들이 쓴 시를 모은 책.
[개설]
진손계는 강릉읍 성덕면 장현리에 거주한 경진생(庚辰生, 1880) 청양(靑陽) 김진경(金晉卿)을 중심으로 양운 최장집[사천면 석교리], 춘와 김탁진[성덕면 금산리], 괴운 최찬설[강릉읍 옥천동], 송와 최주철[성산면 금산리], 신은 조기환[강동면 신석리], 동재 정민화[구정면 여찬리], 황파 이정기[성산면 위촌리], 송재 심극황[성덕면 회산리], 운봉 이교팔[강동면 신석리]과 신사생(辛巳生, 1881) 회농 심기황[성덕면 회산리], 우당 이용국[강릉읍 교동리], 유산 최영식[경포면 유천리], 운초 권영집[사천면 노동리], 금리 최승규[사천면 노동리], 심암 함기익[강릉읍 교동리], 강재 김진봉[성산면 금산리], 경남 김래수[강릉읍 포남리] 등 18명이 결성하였다.
진손계의 명칭은 계원들의 나이를 팔괘에 따라 정한 것으로 덕업상권(德業相勸), 과실상규(過失相規), 예속상교(禮俗相交), 환난상휼(患難相恤) 등의 덕목을 중심으로 하였다.
[편찬/필사경위]
『진손시화』의 편집은 춘와(春窩) 김탁진(金鐸振), 교열은 송재(松齋) 심극황(沈克潢), 감인(監印)은 강재(康齋) 김진봉(金振鳳), 유사는 신은(莘隱) 조기환(曺璣煥), 서사(書寫)는 최상만(崔相滿)이 하였다. 그밖에 청양 김진경과 양운(陽雲) 최장집(崔璋集)이 발간에 참여하였다.
[구성]
1947년 김진경이 『진손시화』의 서문을 썼고, 1935년에 쓴 최장집의 「진손계 서문」, 그리고 「진손계원록」, 「입규(立規)」, 「진손계 창화시」로 되어 있다. 시는 양운 최장집의 시로 시작하여 경남(鏡南) 심내수(沈來洙)의 시로 끝나고, 그 뒤에 1939년 김진경이 쓴 「보현천 진손대 각석기(普賢川 震巽臺 刻石記)」가 들어 있다.
[내용]
『진손시화』는 1935년 처음 계를 결성하고 입규를 만들어 예속을 지키고, 어려운 일을 서로 도와주면서 계원들의 집을 순례하고 좋은 경치를 찾았을 때 쓴 창화시(唱和詩)를 모아 필사한 책이다. 「경포대」, 「월화정」, 「보현사 관풍(觀楓)」, 「오성정」, 「금강정(衿江亭)」, 「견소진(見召津)」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진손시화』는 1930~40년대 강릉 유림에 속한 한학자들이 친목계를 만들어 시회를 열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