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선운사의 창건주 검단선사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염(鹽)을 공양하는 의식. 검단선사는 선운사를 창건하고, 선운사 부근에 있던 도적들을 선도하여 양민으로 살게 한 뒤 소금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 생계를 유지하게 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선운사 너머 해안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천일염을 굽던 자취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에 검단마을 사람들은 검단선사의 은덕을 기리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