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주로 경문을 구송하는 방식으로 행해지는 앉은굿. 독경은 경문을 읽어 악귀를 몰아내고 수복을 기원하는 무속 의례이다. 이를 법사굿, 앉은굿 등이라고도 한다. 본래 독경은 무경(巫經)을 말하는데, 경객(經客)들이 치병을 위하여 축귀할 때 읽거나 길성흉소(吉盛凶消)와 부귀수복(富貴壽福)을 빌어 축원할 때 송독(誦讀)하는 기원문이나 주사(呪辭)를 말한다. 고창 지역...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습속. 무속 신앙은 그 범주가 너무 넓어 단적으로 표현하기 힘들다. 대개 외래 종교인 불교, 유교, 기독교의 상대적 개념으로 이해되어 오지만 역사적 변천 과정에 따라 또 이들과 충돌하고 습합하면서 전개되어 온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흔히 샤머니즘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전라북도 지역의 씻김굿과 앉은굿 등의 병존 현상을 고려해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