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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정충적개공신교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709
한자 鄭種精忠敵愾功臣敎書
영어의미역 Jeongchungjeokgaegongsin Gyoseo of Jeong J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문서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노리 377[노리1길 36-7]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수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문서
관련인물 정종
용도 교지
발급자 세조
수급자 정종(鄭種)
발급일시 1467년연표보기
소장처 오노재(吾老齋) 정종 종손가
소장처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노리 377[노리1길 36-7]

[정의]

조선 전기 경상북도 고령 출신의 무신 정종(鄭種)에게 발급된 공신 교서.

[개설]

고령 지역에 세거해 온 세조 조의 적개공신 정종의 종손가에서는 고문서로 교지(敎旨)·호구단자(戶口單子)·통문(通文)·소지(所志)·품목(禀目)·완문(完文) 등 총 45건에 48매를 소장하고 있는데, 「정종정충적개공신교서(鄭種精忠敵愾功臣敎書)」도 그 중 하나다.

오로재(吾老齋) 정종은 조선 전기의 무신으로 1442년(세종 24) 무과에 급제하였다. 1453년(단종 1) 11월에 이징옥(李澄玉)의 난이 일어나자 종성절제사로서 이징옥을 포살(捕殺)한 공으로 군공(軍功) 1등에 책록되고, 당상관으로 승진하였다. 그 후 1467년 5월에 이시애(李施愛)의 난이 일어나자 율원군(栗元君) 이종(李徖)의 휘하에서 총통군(銃筒軍)을 이끌고 출전하여 공을 세웠다. 그 공으로 적개공신 3등에 책록되어 행충무위상호군겸오위장(行忠武衛上護軍兼五衛將)에 임명되고 동평군(東平君)에 봉해졌다. 덕곡면 반성리에 있는 반암서원(盤巖書院)에 제향되고 있으며, 시호는 양평(襄平)이다.

[제작발급경위]

「정종정충적개공신교서」정종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공신에 책록되어 받은 교서이다. 이시애의 난은 1467년(세조 13) 함길도를 근거로 한 호족 토반(土班)이던 이시애세조의 집권 정책에 반대하여 일으킨 난이다. 당시 세조는 공을 세운 45명을 뽑아 3등으로 나누어 공신에 책록했는데, 1등 정충출기포의적개공신(精忠出氣布義敵愾功臣) 10명, 2등 정충포의적개공신(精忠布義敵愾功臣) 23명, 3등 정충적개공신(精忠敵愾功臣) 12명이었다.

[형태]

1매, 장지로 되어 있으며, 규격은 120×29㎝이다.

[구성/내용]

교서에는 ‘정충적개공신가정대부행충무위상호군겸오위장동평군정종(精忠敵愾功臣嘉靖大夫行忠武衛上護軍兼五衛將東平君鄭種)’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어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공훈의 내용과 등급을 서술하고, 국가에서 지급한 은전의 내용과 함께 책록된 45명의 인명을 수록하고 있다. 은전은 부모와 처자에게 1등급을 승진하고, 자손이 없는 경우 생질과 여서에게 1등급 승진하도록 하였다. 또한 적장자에게 세습토록 녹이 이어지게 했으며, 자손들을 정안에 기록하게 하고 죄를 짓더라도 사면시켜 주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반당(伴倘) 6명, 노비 8구, 구사(丘史) 3구, 전 80결, 은 10냥, 옷 1벌, 내구마 1필을 내려주었다. ‘시명지보(施命之寶)’라는 어보가 찍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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