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전위적 회화를 경험하고 돌아와 추상 회화의 태동기인 1940년대에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활약한 화가. 1940년대 전라남도 광주 지역의 화단은 자연주의와 인상주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때 강용운(姜龍雲)[1921~2006]은 일본에서 전위적 회화를 경험하고 돌아와 비정형 미술을 추구하면서 광주 화단에서 전위 운동의 주역이자 비구상 작가로서 선도적인...
1946년에서 1955년까지 전라남도 광주 화단에서 활동한 추상 표현주의 1세대 화가. 김보현(金寶鉉)[1917~2014]은 경상남도 창녕군 출신으로 미국명은 포 김(Po Kim)이다. 일본 다이헤이요[太平洋]미술학교와 제국상업학교에서 유학한 뒤 귀국하여 조선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다. 전라남도 광주부[지금의 광주광역시]에 머물면서 광주 화단에서 활동한 기간은 1946년에서 1955...
전라남도 광주 지역을 거점으로 호남 지역 남종화 화맥을 이끈 화가. 허백련(許百鍊)[1891~1977]의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의재(毅齋)로 전라남도 진도 출생이다. 호남 지역 남종화(南宗畵) 화맥을 계승, 발전시키며 광주 화단을 이끌었다. 연진회(鍊眞會)의 여러 서화가들과 교류하면서 허백련 스스로도 다양한 화풍을 남종화와 접목하였다. 특히 실경(實景) 산수화, 청록(靑綠)...
근현대 서양 화단의 형성 과정에서 수채화를 통해 전통 화법과 현대적 회화 양식을 접목하여 기법의 조형미를 개척한 전라남도 광주 지역 출신의 화가. 배동신(裵東信)[1920~2008]은 일본 도쿄의 가와바타[川端] 미술학교에서 유학한 뒤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40년대 중반 고향인 전라남도 광주부[지금의 광주광역시]로 돌아왔다. 배동신은 광주부에서 활동하면서 동양과 서양의 감각이 어...
일본 유학 중 서양화를 받아들이고 8.15광복 직후 귀국하여 전라남도 목포와 광주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추상화가. 양수아(梁秀雅)[1920~1972]는 전라남도 광주시로 옮겨가기 전인 1947년부터 1955년까지 목포사범학교, 문태고등학교, 목포여자고등학교에 재직하며 창작 활동을 하였다. 6.25전쟁이 끝난 뒤 1953년에는 '양수아 양화연구소'를 개설하여 제1회 전시회를 여...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빛과 생명을 근간으로 한국적 인상주의를 구현한 화가. 오지호(吳之湖)[1905~1982]는 전라남도 화순군 출신으로 본관은 동복(同福), 본명은 점수(占壽)이다. 일본 도쿄미술학교[지금의 도쿄예술대학]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조선의 색을 탐구하며 작품 활동을 전개하였다. 1949년부터 1960년까지 조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호남 화단의 형성과 발전에...
'한국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근현대 시기의 화가로서 추상미술의 선구자. 양수아(梁秀雅)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분명한 해석과 정당한 평가가 유보돼 있던 한국 앵포르멜(informel) 태동에 관한 시차의 공백을 메워 주었으며, 한국 앵포르멜의 근원적·역사적 가치에 근접할 수 있는 좌표의 지점에서 활약한 예술가이다....
한국 남화가 남도의 전형 화풍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였으며,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활동한 화가. 허백련(許百鍊)[1891~1977]은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의재(毅齋)이다. 허백련의 산수화는 1920년대 전통적인 남화(南畵) 중에서 개성 있는 화풍을 보여 주었으며, 호남 지방의 실경을 바탕으로 한국적 남화인 진경산수(眞景山水)를 그렸다. 전라남도 광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