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암살범과 비전향 장기수, 5.18민주화운동에 투입된 공수부대원의 세 사람을 통하여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을 그린 연극. 「천년의 수인」은 김구 선생 암살범과 이데올로기 갈등 속에 양민을 학살하였던 비전향 장기수, 5.18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의 일원이었던 청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역사의 소모품으로 희생된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제35회 백상예술대상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