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광주광역시 동구를 중심으로 계림동, 산수동, 동명동, 충장동, 북구 풍향동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계림동성당은 1964년 북동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1959년 10월 성당 대지를 마련하여 1964년 3월 1일 임시 성당의 기공식을 가졌다. 같은 해 8월 15일 초대 신부인 최요한[존 맥로플린] 신부 집전으로 첫 미사가 봉헌되었다. 이후 신자의 증가에 따라 1969년 1월 본당이 준공되었고, 5월 26일 하롤드 대주교의 집전으로 축성식과 미사가 봉헌되었다.

교세의 증가에 따라 1970년 11월 지산동본당으로 신자 200명, 1972년 7월 중흥동본당으로 신자 550명이 분할되었다. 교구의 신개발 지역의 성당 건립 계획에 따라 1981년 6월 1일 전체 대지 2,400평[7,934㎡] 중 현재 본당 대지를 제외한 1,060평[3,504㎡]의 매각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유치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과 초창기 사제관, 수녀원이 철거되고 대명맨션이 건축되었다. 1981년 현대식 건물로 사제관, 수녀원, 유치원, 사무실 등이 지어졌다. 1984년 두암동공소의 본당 승격, 1997년 산수동본당의 설립에 따라 일부 신자들이 새 본당으로 분할되었다. 2007년 9월 17일 교육관이 건립되어 소강당과 교리실, 식당, 레지오 회합실, 그리고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계림동성당은 1971년 3월 1일 복음의 전파와 지역의 유아 교육을 위해 프란치스카유치원을 개원하였다. 또한 1980년 6월 23일 5.18민주화운동 당시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들의 참여 속에서 주임 신부였던 조철현[비오] 신부의 집전 하에 계림동성당에서 시국 미사가 열리기도 하였다. 2014년 4월에는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하여 본당의 신자 126명이 장기 기증을 하였으며, 22명이 조혈모 세포 기증을 위한 등록을 하였다.

[현황]

2019년 12월 기준 본당 총 신자 수는 3,885명 2,159세대이며, 2020년 1월 16일 20대 주임 신부인 최대성[스테파노] 신부가 부임하였다. 교역자로는 주임 신부, 전교 수녀, 유치원 원장 수녀, 사목회장, 연령회장, 사무장이 있다.

[의의와 평가]

계림동성당은 프란치스카유치원의 운영, 민주화운동의 적극적인 참여 등 끊임없는 지역 사회와 소통 속에서 복음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