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에 있는 다목적 체육관.

[개설]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광주여자대학교 안에 있는 체육관이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치르기 위해 경기장 신축이 필요하였는데, 광주광역시의 예산 절감 차원에서 광주여자대학교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운영비를 부담한다는 전제로 지어졌다.

[건립 경위]

2012년 5월 1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시설 사업계획 승인 이후 건립 공사를 추진하였다. 2013년 3월에 착공하여 이후 약 2년여의 공사 끝에 2015년 4월에 준공하였다. 총 1117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었다.

[변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본래 체조,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신축되었다. 2015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계체조 종목 테스트 이벤트인 제7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체조 대회[기계체조, 리듬체조] 장소로 사용하였다. 그 뒤 2015년, 2016년, 2017년, 2019년에 리듬체조 국가대표 상비군이 전지훈련 장소로 사용하였다.

배드민턴 종목 경기로는 2018년부터 광주 유일의 국제 배드민턴 대회인 광주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핸드볼 종목 경기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학교스포츠클럽핸드볼대회 등 유소년 경기장으로도 사용하였다. 2019년에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 장소로 쓰였다.

현재 대관을 통해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체육관 수익 사업을 위해 다양한 문화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2015년에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구성]

지하 2층, 지상 3층의 구조이며, 총면적은 2만 7885㎡이다. 지상 1층의 전체 면적 8567㎡ 중 주경기장은 3763㎡의 면적으로 가변석 1834석[지상 1층]과 고정석 6506석[지상 2~3층]으로 이루어졌다. 소음을 흡수하는 자재인 목모보드[Wood Wool]로 설치되어 음향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지하 2층에는 연습경기장과 웜업장, 관람석[200석], 선수 대기실이 있다. 연습경기장은 기둥이 없는 공법을 활용하여 지어졌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수익 시설이 입점해 있다. 주차장은 지하 1층과 지상을 합쳐 총 762면을 갖추고 있다. 그 밖에 지하 1층에 전기·기계실, 지상 1층에 선수 시설, 통신·보도 시설, 보안 시설, 경기 운영 시설이 있다. 지상 2층에는 입장권 매표소, 매점, 물품보관소 등이 있다. 지상 3층에는 스카이박스, 구내방송실이 있다. 체육관 앞면에는 초고화질 LED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총 8337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황]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광주광역시에서 위탁받아 광주여자대학교에서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관리 조직은 관장 이하 주무팀, 총무팀, 시설운영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무팀은 회계 담당, 계약 담당, 체육지도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시설운영팀은 전기 안전 관리, 방화 관리, 승강기 안전 관리, 고압가스 관리 및 경비, 청소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