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동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496
한자 良瓜洞遺蹟
영어공식명칭 Yanggwa-dong Sites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428-4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이정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5년 4월 18일~5월 7일 - 양과동 유적 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에서 지표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0년 10월 19일~10월 21일 - 양과동 유적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0년 12월 14일~2011년 2월 15일 - 양과동 유적[1구역]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1년 5월 30일~8월 13일 - 양과동 유적[2구역]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현 소재지 양과동 유적 -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428-4 일대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110[매곡동 산83-3]지도보기
성격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복합 유적.

[위치]

광주광역시 양과동 유적은 광주광역시 효천역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방향으로 가다가 수춘천에 도달하기 전인 도로 왼쪽에 있다. 양과동 유적 일대는 다래재들 일원으로 산사면의 끝자락이며, 완만한 곡간 지형에 해당한다.

[발굴조사 경위 및 결과]

광주광역시 양과동 유적은 광주광역시 행림마을~광주광역시 경계 간 도로경사 완화공사 구간에 속해 2005년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의 지표조사에 이어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2010년 10월 19일부터 2011년 8월 13일까지 양과동 유적 1구역과 2구역의 2개 구역으로 나누어 시·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삼국시대의 집터 17기, 구덩이[수혈(竪穴)] 11기, 구 21기, 기둥구멍군, 하도 등의 유구(遺構)가 확인되었고, 유물은 발형토기, 사발 모양의 접시, 뚜껑접시, 기대[밑이 둥근 항아리 따위의 그릇을 올려놓는 데 쓰던 받침], 유공 광구소호[아가리가 몸통보다 넓고 크게 벌어진 작은 잔], 직구소호 등의 생활 유적이 출토되었다. 분묘 유적은 즙석분, 도로, 저수장의 유구가 확인되었고, 유물은 뚜껑접시, 아궁이틀, 그릇받침, 굽다리접시, 유공 광구소호 등이 출토되었다.

양과동 유적에서 생활 유적과 분묘 유적을 대표하는 유구는 집터와 즙석분이다. 집터는 삼국시대에 형성된 것인데 대부분 2기 이상 중첩된 것으로 보아 어느 특정 시점에 동시다발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연속된 시간 속에서 반복되어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집터에서 출토된 유물은 실생활 용기를 비롯해 아궁이틀, 뚜껑접시, 그릇받침 등으로 대표적인 백제계 유물이 확인되었다. 즙석분은 일정 높이로 선축된 성토부 외연과 상면을 따라 석재를 피복한 고분이다. 평면 형태는 방형에 가까우며, 밑변 지름이 약 17m 규모이고 고분 즙석 시설은 3중(내연 즙석-중앙 즙석-외연 즙석)으로 구축하였다. 최초 1차적으로 선축한 분구에 내연 즙석을 갖추고 점차 외연을 따라 괴석과 할석을 사용해 피복하였다. 외연 즙석은 분구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즙석분에서는 뚜껑접시, 호, 굽다리접시, 유광 광구소호, 그릇받침, 발형토기, 아궁이틀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광주광역시 양과동 유적에서는 2개 구역에서 총 8종류의 유구와 986점의 유물이 발굴 조사되었으나 도로 공사 이후 유구는 남아 있지 않으며, 출토된 유물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소장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 양과동 유적은 백제시대 웅진기부터 사비기에 걸쳐 유지되었던 집터와 분묘 유구 등으로 이루어진 취락 유적이다. 이 취락 유적은 지석천으로 유입되는 작은 소하천인 수춘천을 배경으로 척박한 산사면을 개간 조성하여 형성되었다. 양과동 유적에서 확인된 즙석분은 광주광역시에서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으나 인근 지역인 전라남도 함평군 금산리 노적 고분, 전라남도 해남군 신월리고분, 전라남도 화순군 내평리 10호분·백암리 고분, 전라남도 나주시 복암리 3호분, 전라남도 담양군 월전고분에서 확인되었으며, 장고분 가운데에는 전라남도 함평군 표산·신덕, 전라남도 해남군 용두리고분, 일본 시조나와테시[四條畷市] 오가미[大上] 고분군 3호분에서 확인된 바 있어 이들 유적과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취락을 조성한 후 자연신앙에 대한 숭배사상의 일환으로 저수장 모형을 마을 입구 주변에 건설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양과동 유적 일대의 신앙과 사상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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