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나무 속의 구렁이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35
한자 古木-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3월 6일 - 「고목나무 속의 구렁이업」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 덕흥마을에 거주하는 최현섭의 이야기를 채록
채록지 덕흥마을 -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 인물 본량댁|구렁이
모티프 유형 업|화

[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 덕흥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렁이업에 관한 이야기.

[개설]

「고목나무 속의 구렁이업」은 구렁이업으로 우환을 당한 본량댁에 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3월 6일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 덕흥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최현섭(남, 84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본량댁이란 사람의 집 뒤에 할아버지당산이 있는데, 옆에 큰 나무 두 그루가 있었다. 동짓날에 죽을 쑤어 놔두었더니, 누군가 죽을 다 먹었다. 이후 나무가 고목이 되자, 집안 사람들은 나무를 베고 땅을 다지는 공사를 하였다. 그런데 나무를 베고 보니 그 속에 큰 구렁이 여러 마리가 죽어 있었다. 그 이후 본량댁에서는 큰아들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이 연이어 죽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보고 구렁이가 업이었는데 죽여서 본량댁 사람들이 화를 입었다고 보았다.

[모티프 분석]

「고목나무 속의 구렁이업」의 주요 모티프는 '구렁이업으로 인한 화'이다. 업은 말과 동작과 생각, 그리고 거기에 비롯한 인과를 통칭하는 불교 용어로, 인간 개인의 행동과 사회가 맞물려 돌아가는 장치로 작용된다. 본량댁은 고목을 제거하고 땅을 다지기 위해 고목 안에 있는 구렁이를 죽게 하였다. 이러한 행동이 이후의 일에 영향을 미쳐 집안 사람들이 연달아 죽는 비극으로 이어진 것이다. 「고목나무 속의 구렁이업」 이야기에서 마을 사람들은 구렁이업으로 본량댁이 화를 입게 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다.

[참고문헌]
  • 조용길, 「업(業)에 대한 고찰」(『한국불교학』 5집, 한국불교학회, 1987)
  •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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