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757
한자 慈仁縣邑誌
영어공식명칭 『Jain-hyun Eupji』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재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32년연표보기 - 『자인현읍지』 편찬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
성격 읍지
저자 황기식
권책 1책
규격 세로 24.1㎝|가로 17.2㎝
권수제 자인현읍지
판심제 자인현읍지

[정의]

1932년 간행된 옛 자인현의 읍지.

[개설]

『자인현읍지(慈仁縣邑誌)』는 1932년 황기식(黃基式)[1905~1971]이 변상묵(邊尙黙)의 유장(遺藏)을 추가하여 편찬한 옛 자인현의 읍지이다.

[저자]

『자인현읍지』의 편찬자 황기식의 호는 희재(羲齋)로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동부리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났을 때 자인면 만세운동에 가담하였으며, 보안법 위반으로 일본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서화가(書畵家)로 활동했으며, 해동서화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장(遺藏)을 남긴 변상묵은 자인 출신의 유학자로 자인향교 직원(直員)과 대한협회(大韓協會) 자인지회(慈仁支會) 회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편찬/간행 경위]

『자인현읍지』의 편집후기인 권말의 ‘편후일언(編後一言)’에 따르면,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산리에 세거하는 전씨(田氏) 가문 가장(家藏)의 『자인현읍지』가 저본이라고 하였다. 이 읍지에다가 황기식이 복설소(復設疏)와 합속소(合屬疏), 합군항소(合郡抗疏) 등을 수록한 변상묵의 유장을 추가하여 1932년 12월 15일 대구 소천인쇄소(小川印刷所)에서 인쇄하여 12월 25일 발행하였다. 또한 ‘편후일언’에서는 향회의 공의를 빙자하여 특정 가문의 인물을 찬양하는 폐단을 지적하면서, 예전 자인관아의 읍지를 베낀[등초(謄草)] ‘전씨가장’ 원본 그대로를 남긴다는 사실을 적시하였다.

[형태/서지]

『자인현읍지』는 1책으로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으로 간행되었다. 크기는 세로 24.1㎝, 가로 17.2㎝, 분량은 59장이다.

[구성/내용]

『자인현읍지』의 항목은 자인현읍지소술(慈仁縣邑誌小述)·연혁연대변(沿革年代辨)·자인현지지도·현치지적(縣治之跡)·목록·건치연혁·군명·관직·성씨·산천·풍속·방리·호구·전부·전세·대동·균역청·균세·양향청(糧餉廳)·화세(火稅)·요역·군액·성지[무(無)]·임수[무]·창고·군기·관애[무]·진보산성[무]·봉수[무]·학교·단묘·공해·누정·불우·도로·교량[무]·도서[무]·제언보·역원·장시·목장[무]·형승·고적·토산·진공·봉름·관적현감·인물·제영·비판·읍사례·공해각고(公廨各庫)·단사·향리유교관예소임명칭(鄕吏儒校官隸所任名稱)·산역소유(山驛所有)·순영소관겸제용고둔답(巡營所管兼濟高屯畓)·이읍사적(移邑事蹟)·복설소·구사입속소·합군항소(合郡抗疏)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리의 상동면·하동면·상남면·하남면·서면·읍내면·상북면·하북면에는 ‘편자왈금용성면일부(篇者曰今龍城面一部)’라는 글을 괄호 안에 부기해 놓았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상동면과 하동면은 용성면, 상남면과 하남면은 남산면, 서면은 압량면의 일부, 읍내면과 상북면은 자인면, 하북면은 진량면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호구와 시기전답은 무오식(戊午式)으로 3,256호, 전 880결, 답 1,019결 남짓인데, 1798년 또는 1858년의 통계로 여겨진다. 관적은 1637년 부임한 임선백(任善伯)부터 1912년에 부임한 김승표(金承杓)까지 기재해 놓았다. 인물은 설총부터 1850년 합격한 진사 이호우(李浩祐)까지 44명을 수록하였는데, 1895년에 편찬한 『영남읍지』 수록 「자인현읍지」와 동일하다. 비판에는 대흥사 완문(完文)을 증보하였다.

부록의 읍사례 등은 조선 후기 자인현의 지방 행정과 재정 상황을 보여준다. 1913년 11월에 작성한 합군항소는 통합 경산군의 군청을 자인에 두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진정서로 국한문 혼용이다. 진정서에 수록한 통계표에 의하면 1912년 당시 자인은 5,114호, 경산은 4,815호, 하양은 3,261호로 나타난다.

[의의와 평가]

자인현의 읍지와 읍사례를 신활자로 출판한 것으로 일제 강점 이후의 변화상은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경산군 통합 과정에서 군청 소재지를 자인 지역에 두려고 한 진정서 등은 일제 강점 초기 군면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간의 갈등 양상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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