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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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烏所-藥水-男根石-由來 |
이칭/별칭 | 오소재 약수터 남근석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은선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6년 07월 03일 - 「오소재 약수터에 남근석을 세우게 된 유래」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1277에서 이창민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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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7년 - 「오소재 약수터에 남근석을 세우게 된 유래」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 |
관련 지명 | 오소재 -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
채록지 | 흥촌리 -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1277 |
성격 | 설화|자연 전설|풍수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도사 |
모티프 유형 | 비보 풍수|남근석|되찾은 남근석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에 오소재 약수터 남근석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오소재 약수터에 남근석을 세우게 된 유래」는 마을에 음기가 강하고 양기가 부족하다는 도사의 말을 듣고 오소재에 남근석을 세웠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오소재 약수터에 남근석을 세우게 된 유래」는 2016년 7월 3일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1277에서 채록하였으며, 구술자는 이창민[남]이다. 2017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해남군 북일면을 지나가던 한 도사가 마을에 음기가 강하고 양기가 부족하여 남자들이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사람들이 어떻게 하여야 되는지 묻자, 도사는 “산으로 넘어가는 맥이 막히기 때문에 이 재에 남근석을 세워야 한다. 넘어져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도사의 말을 듣고 오소재에 남근석을 세웠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남근석을 팔아먹기 위하여 몰래 실어 가려고 하였다. 지나가던 신문기자가 남근석을 훔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 고발하겠다고 하자 도둑은 길가에 남근석을 버리고 도망가 버렸다. 이후 도둑이 버리고 간 남근석을 북일면 수향회에서 찾아내 오소재 약수터 옆에 다시 세워 놓았다.
[모티프 분석]
「오소재 약수터에 남근석을 세우게 된 유래」의 모티프는 ‘비보 풍수’, ‘남근석’, ‘되찾은 남근석’ 등이다. 마을의 부족한 풍수를 인위적 행위를 가하여 보완하는 비보 풍수 설화이면서, 음기를 누르기 위하여 양기의 상징인 남근석을 세운 성신앙과 관련된 설화이다. 「오소재 약수터에 남근석을 세우게 된 유래」에는 산의 맥에 해당하는 부분에 남근석을 세움으로써 강한 음기를 누르고, 나아가 마을의 평안을 얻고자 하는 북일면 주민들의 종교적 세계관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