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병합한 교동(敎洞)과 두산(杜山)의 이름을 따서 교산리라 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경상남도 함양군 북천면(北川面)에 포함된 지역이었는데,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인 〈도의 위치·관할 구역 변경 및 부·군의 명칭·위치·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내교동(內敎洞), 외교동(外敎洞), 두산동(杜山洞), 학당동(學堂洞)을 병합하여 교산리(校山里)를 개설하였다. 또한 이때 함양군 북천면에서 함양군 위성면(渭城面)으로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에는 백암산[622.5m]이 있어 남에서 북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다.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중심부는 비교적 평탄한 평야로 이루어져 있고 서쪽에는 남강의 분류인 위천이 흐르고 있다.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북쪽은 백암산 산지 하류부에 함양군 함양읍 대덕리와 인접해 있으며 농사가 이루어진다.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남쪽으로 갈수록 아파트 주거단지가 밀집하여 있다.

[현황]

교산리는 함양군 내 법정리 중에서 가구와 인구가 가장 많다. 2018년 기준으로 3,323가구에 8,769명[남자 4,211, 여자 4,558]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교산리는 함양군 함양읍의 동북쪽 변두리 지역이지만, 함양향교와 유호인 사당, 학당 등 예부터 교육기관이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에 많은 학교가 들어서게 되었고, 이에 아파트 등의 주거 기능이 밀집하게 되었다. 근래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학당 1구, 학당 2구, 학당 3구, 학당 4구, 학당 5구 등과 원교, 봉강, 두산 등 큰 마을로 확장되었다. 교산리에는 위성초등학교, 함양중학교, 함양여자중학교, 제일고등학교가 있으며, 함양교육지원청, 함양소방서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입지하고 있다. 교산리에 있는 문화재로는 함양 교산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376호], 함양향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5호] 등 고려시대 당시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문화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