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11명씩 팀을 이룬 양 팀이 공을 두고 겨루는 스포츠.

[개설]

경기도 화성 지역의 축구는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 이후 인기 있는 종목이었다. 1945년 10월 제1회 전국축구대회가 화성지역에서 개최되었고, 1946년 오산축구팀이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도·시 대항 축구대회에 출전하였다. 이후 공주·안성·수원 등지에서 개최된 전국대회에도 참가하였다고 한다. 1965년 제1회 화성군민종합체육대회에서도 축구 종목이 포함되어 이후 화성군과 화성시에서 열렸던 체육대회에서 축구는 빠질 수 없는 인기 종목이었다. 화성지역에서는 걸출한 축구 선수들이 배출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차범근은 경기도 화성 출신이고, 박지성은 화성시 소재 안용중학교 축구부 출신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FC를 창단하여 화성 축구 발전을 지원하고 있고, 화성시체육회와 화성시축구협회는 유소년축구단 창단을 주도 하고 있다.

[안용중학교 축구부]

안용중학교는 관내 축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선수를 임시 선발하였다가 1972년 축구부를 정식으로 창단하였다. 이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몇 차례 우승을 거두었고, 2000년 제29회 인천 소년체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경기도 화성시 내 유일하게 축구부가 있는 안용중학교는 JS파운데이션 이사장 박지성과, 전 수원FC 감독 김대의 등을 배출하였다.

안용중학교 축구부는 지도자와 학부모와의 갈등과 수습이 이어지다가 2020년 3월 31일 축구부의 단계적 해산을 결정하였고, 이후 축구부를 살리기 위한 관심이 고조되어 중재가 시도되었다.

[화성FC축구단]

2013년 1월 23일 창단된 화성FC축구단은 현재 K3리그 소속이다. 경기도 화성시가 시를 홍보하고, 건강한 스포츠 도시로 만들기 위해 창단하였다고 한다. 2014년, 2019년 두 차례 K3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2021년 7월 16일, 재단법인 화성FC를 설립하기 위한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2021년 8월, 법인설립 허가가 마무리 되는대로 재단법인 화성FC가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