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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원님 굴회 마시듯 하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336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명수

[정의]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석굴과 관련된 속담.

[개설]

'남양원님 굴회 마시듯 하다'는 음식을 매우 빨리 먹어버리거나 일처리 속도가 빠른 모습을 비유할 때 쓰이는 말로 남양 지역에 많이 나던 석굴을 소재로 한 속담이다.

[내용]

경기도 화성시 서해 지역은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탓에 굴양식이 용이해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던 석굴로 유명하였다. 1949년 7월 1일 경향신문의 기사를 보면 수원군 남양반도의 굴을 백제 시대 국왕의 진상품이었다며 치켜세운 후 본격적인 굴 양식을 시작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자연산 굴은 맛이 좋았으나 크기가 작아 입에서 빠져나갈까봐 후루룩 소리를 내며 마셨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경기 서부와 서해안에 접해있는 충청남도의 여러 지역에서도 굴을 재료로 물회를 만드는 등 마시는 굴회의 형식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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