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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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六字-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근대/개항기,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형성 시기/일시 | 1900년대 초반 - 「육자배기」 남도잡가로서의 사설과 악곡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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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 시기/일시 | 2010년 12월 28일 - 「육자배기」 제보자 강매실에게 채록 |
채록 시기/일시 | 2011년 1월 20일 - 「육자배기」 제보자 최규태에게 채록 |
채록지 | 익산목발노래보존회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성림길 28-25[신대리 산64] |
채록지 | 제보자 최규태 자택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맹산리 소맹마을 |
성격 | 남도잡가 |
토리 | 육자배기토리 |
기능 구분 | 선후창 |
박자 구조 | 진양조장단 |
가창자/시연자 | 강매실|최규태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오는 남도잡가.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채록된 「육자배기」는 원래 호남 지역에서 논매기를 하거나 나무꾼이 나무를 하면서 불렀던 향토민요였는데, 1900년대 초반에 잡가와 서양식 악곡의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남도잡가로서의 사설과 악곡이 완성되었다. 이후로는 남도잡가 또는 남도선소리를 대표하는 주요 악곡으로 노래되고 있으며, 전라도 지역에서 사용하는 음악 어법을 ‘육자배기토리’라 칭할 정도로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이다. 한편, 「육자배기」에 쓰이는 진양조장단이 6박이라는 데에서 ‘육자배기’라는 말이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다.
[채록/수집 상황]
「육자배기」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2010년 12월 28일 익산시 함라면 신대리의 제보자 강매실과 2011년 1월 20일 익산시 웅포면 맹산리 소맹마을의 제보자 최규태에게서 채록되었다. 「육자배기」 두 종의 가락과 노랫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다.
[구성 및 형식]
「육자배기」는 후렴구의 ‘고나 헤’, ‘거나 헤’[신대리 「육자배기」는 ‘에나 헤’로 부른다]를 통해서 마디를 구분한다. 신대리의 「육자배기」는 선소리꾼이 선창하고, 후렴을 제창하는 선후창 방식으로 불리고 있으며, 사설 내용 또한 노동 현장을 묘사하고 있다. 소맹마을의 「육자배기」는 가사의 길이에 따른 구분으로는 ‘잡가 12장단형 육자배기’의 형식을 띠고 있는데, 사설과 장단에서 판소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신대리 「육자배기」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에나 헤// 낮이면 나무하고/ 밤이면은 새끼 꼬기/ 낮이면 날마다/ 아아 밤이면/ 또 밤마다 아아/ 주야불철 일만 헌다/ 얼쑤/ 언제나 이 설움/ 저 설움을 다 버리고/ 태평성대로 살까// 에나 헤.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맹산리 소맹마을 「육자배기」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던 긴 밤 향단이에게 붙들리어/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정신없이 들어를 가서/ 안상을 부여잡고 방성통곡 울음을 우네// 거나 헤.
[의의와 평가]
익산 지역에 전하여 오는 「육자배기」는 전라도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원래 노동 현장 등에서 실질적 기능을 지니며 불렸던 「육자배기」는 20세기 초에 전승 현장의 변화, 판소리, 타 지역의 장단 등의 영향으로 통속민요 형태의 잡가로 불리기 시작하였고, 이후로는 잡가 형식의 「육자배기」가 기층에 흡수되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