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산의 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357
한자 五金山-由來
영어공식명칭 Origin of Ogeumsa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시대 고대/삼국시대/백제,현대/현대
집필자 신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0년 12월 29일 - 「오금산의 유래」 채남석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1년 - 「오금산의 유래」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수록
관련 지명 오금산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 지도보기
채록지 기양리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서동|선화 공주
모티프 유형 지명 유래담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 전하여 오는 오금산에 얽힌 설화.

[개설]

「오금산의 유래」는 백제 30대 왕인 무왕(武王)[?~641]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임금이 되기 전 서동(薯童)이 마를 캐다가 발견한 금을 그냥 묻어 두었다고 하여 ‘오금산(五金山)’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오금산의 유래」는 2010년 12월 29일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의 제보자 채남석에게서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2011년에 펴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에 실려 있다.

[내용]

익산에 오금산이라는 산이 있는데 금이 다섯 덩어리가 묻혀 있어서 ‘오금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오금산은 서동설화와도 관련이 있다. 금마에 마룡지(馬龍池)라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는데, 연못에 사는 용이 마동의 어머니가 과부로 지낼 때 교접하여 마동을 낳았다고 전한다. 이때 용은 임금을 의미하는 것이며, 왕이 지방을 순시하러 내려왔다가 과부인 마동의 어머니의 미모를 전하여 듣고 하룻밤을 보내 서동을 낳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동이 열일곱 살 정도 되었을 무렵 자신도 왕의 아들이므로 신라 진평왕(眞平王)[?~632]의 셋째 딸 선화공주(善花公主)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마를 삶아서 가져간 다음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며 선화공주가 밤에 남자를 만나러 다닌다는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 서동은 노래가 퍼지면 선화공주가 궁에서 쫓겨날 것을 알고 있었다. 결국 선화공주가 궁을 나오게 되었다. 궁을 나올 때 황후가 선화공주에게 금 다섯 개를 주며 팔아서 쓰도록 하였다. 궁을 나온 선화공주가 얼굴도 모르는 서동을 괘씸해하고 있을 때 그 앞에 서동이 나타나 자신의 신분과 그간의 사연을 밝혔다. 서동의 용모에 반한 선화공주서동을 따라 백제로 왔다. 마를 캐고 사는 서동을 보고 선화공주가 금을 내놓자 서동은 자신이 마를 캐던 곳에 금이 발길에 채일 정도로 많다고 하였다. 서동은 여태껏 금이 귀한 것인지 몰라 그냥 땅에 묻어 놓았는데, 그래서 ‘오금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오금산의 유래」는 지명 유래담이다. 오금산의 유래가 서동설화 및 금과 관련되어 있는 것을 말하여 주는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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