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3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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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七星壇月臺址 |
영어음역 | Chilseongdan Woldaeteo |
영어의미역 | Site of Moon Platform of Seven Star Altar; The |
이칭/별칭 | 칠성도(七星圖)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993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김일우 |
성격 | 토석단(土石壇)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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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통일신라 이전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993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이전 쌓았을 것으로 보이는 토석단(土石壇)의 터
[개설]
칠성단(七星壇) 월대(月臺)는 삼도리(三徒里) 지역이 제주성 내에 자리 잡은 5~7세기 후반 무렵에 이르러 세워졌다고 한다.
칠성단 월대 터는 전설에 의하면, 고(高)·양(良)·부(夫) 등의 삼성(三姓) 시조가 일도·이도·삼도라 일컫는 세 개 지역의 땅을 나누어 차지할 때 북두칠성 모양으로 대를 쌓아 칠성도(七星圖)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그 터는 칠성로에 3개소, 관덕로에 2개소, 남문로에 2개소가 있으며, 오늘날의 일도동·이도동·삼도동 지역에 분포해 있다고 알려졌다. 제주시의 별칭인 ‘칠성대촌(七星大村)’과 함께 ‘칠성로’와 ‘칠성통’ 등의 지명도 모두 칠성단으로부터 유래했다.
칠성단은 고후(高厚)와 고청(高淸)과 막내 동생 삼형제가 신라 전성기 때 입조(入朝)하기 위하여 북두칠성을 길잡이로 삼아 길을 떠났다가 신라에서 되돌아온 뒤 쌓았던 것이라고 한다.
신라에서는 상서로운 별을 보고 귀한 손님이 올 것을 예측하던 중, 세 형제가 입조하자 각각 성주(星主)와 왕자(王子) 및 도내(徒內) 등의 작위를 사여했고, 삼성의 후예들은 신라에서 되돌아오고 나서 일도·이도·삼도 지역 내에 돌로 축대를 쌓아 단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통상 제주 사회가 신라와 관계를 맺은 것은 백제가 멸망한 660년 이후부터라고 본다. 따라서 제주 지역 최고 지배층으로 보이는 고후 등이 신라에 갔다가 돌아와 삼도리 지역 등에 칠성단을 쌓은 시기는 7세기 중반 이후일 것이다.
[위치]
오늘날의 제주시 삼도2동 993번지와 제주시 삼도2동 1040-1번지 일대, 즉 지금의 관덕정 터 바로 서북쪽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현황]
칠성단은 1736년(영조 12) 김정이 제주목사로 와 있을 때 보수·정비가 이루어졌고, 일제 강점기 초기까지 보존되었으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