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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149
한자 平野
영어공식명칭 Plain|Open Field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의 기복이 적고 평평한 땅이 비교적 넓은 면적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지형.

[개설]

평야(平野)는 산지와 상대적인 개념이며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은 따로 고원 지대라 부른다. 평야는 형성 원인에 따라 크게 퇴적 평야와 침식 평야로 나눌 수 있다.

퇴적 평야는 하천·빙하·바람 등의 퇴적 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평야를 말한다. 가장 보편적인 퇴적 평야는 하천에 의하여 형성되며, 충적 평야라고 하는데 선상지, 범람원, 삼각주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침식 평야는 하천·빙하·바람·파랑 등의 침식 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평야를 말하며, 대표적으로 구조 평야가 있다. 밀양시에는 하천의 퇴적 작용으로 말미암은 신생대 제4기 충적층에 해당하는 평야 지대가 넓게 분포한다.

[밀양의 평야]

밀양의 평야는 밀양시 관내를 흐르는 하천의 양안으로 형성된 범람원과 하천의 하도 내부에 형성된 하중도 지형이 대표적이다. 하천 양안의 범람원은 자연 상태의 사력(沙礫) 퇴적지로 남아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하중도 지형 역시 삼문동 일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농경지로 개발되었다. 밀양의 농경지 분포는 논 148.64㎢, 밭 52.95㎢, 과수원 50.02㎢으로 나타나는데 논의 비율이 밭과 과수원에 비하여 거의 3배에 달하는 것은 밀양의 넓은 충적 평야가 배경을 이룬다.

밀양의 하천은 대부분 밀양시의 서·북·동쪽의 산지에서 발원하는 데 비하여 밀양강은 청도군을 흐르는 청도천[청도]과 동창천이 밀양시의 북쪽 경계에서 합류하며 밀양시를 남쪽으로 관통하여 하천 구간 전체에서 양안 내부로 대규모 충적 평야를 형성한다. 대표적인 평야로는 밀양강 상류로부터 차례로 상동면의 방계들, 새들과 중섬들, 내일동암새들삼문동 일원, 부북면의 수리안들과 상남면의 수리들과 평촌들, 그리고 하남읍의 동산들을 들 수 있다. 밀양강으로 합류하는 제대천에도 부북들을 포함한 크고 작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며 단장천 유로 양안에도 산외면의 다원들과 단장면의 양당들 등 다수의 평야가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산내면의 동천 양안에도 잣들과 소고들 등이 형성되어 있다. 밀양강과 수계를 달리하는 청도천[밀양] 하도 양안으로도 성암들과 반원들이 형성되어 있고 비교적 소규모 하천인 초동천에도 초동들이 형성되어 있다. 밀양강청도천[밀양], 그리고 초동천낙동강과 합류하는 구간에는 밀양의 최대 규모 평야 지대인 하남평야가 자리한다. 하남평야에는 고립 구릉인 백산을 중심으로 큰늪들, 백산들 등이 펼쳐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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