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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302
한자 嚴光里
영어공식명칭 Eomgwang-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기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경상남도 밀양군 천화산외면 엄광리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18년연표보기 - 경상남도 밀양군 천화산외면 엄광리에서 경상남도 밀양군 산외면 엄광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95년 1월 1일연표보기 - 경상남도 밀양군 산외면 엄광리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로 개편
성격 법정리
가구수 216가구
인구[남/여] 406명[남 209명|여 197명]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엄광리(嚴光里)밀양시 산외면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금곡리희곡리, 서쪽으로 상동면 가곡리, 북쪽으로 상동면 고정리도곡리와 접하고 있다. 남쪽에 접한 남기리로는 하천이 흐르고 있어 전체 지세는 북고남저의 모습을 보인다. 숲촌[藪村]과 다촌(茶村)의 두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엄광리(嚴光里)’ 지명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수록되어 있다. 지명은 중국 후한 시대 벼슬을 피하고 은거한 엄광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고려시대 세워진 절인 엄광사(嚴光寺)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한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고적조」에 “엄광사는 실혜산(實惠山)에 있다.”라는 기사가 수록되어 있으며,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1832]에도 엄광리와 관련된 내용이 주기에 담겨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엄광리남기리 일부를 합쳐 경상남도 밀양군 천화산외면 엄광리가 개설되었다. 1918년 천화산외면산외면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산외면 엄광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의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가 되었다.

취락은 낙화산 남쪽 산록을 흐르는 엄남천 유역에 괴촌(塊村)[집들이 불규칙하게 모여서 덩이 모양으로 집단을 이루고 있는 촌락] 형태로 형성되어 있다. 가장 먼저 형성된 숲촌은 동리의 입구에 있다. 지명은 마을 앞 회나무 숲에서 비롯되었으며 임진왜란 이후 나주임씨(羅州任氏)가 입촌하여 형성한 마을이다. 다촌은 엄광리의 북쪽에 있으며, 중촌, 대밭마[竹村], 안당골 등의 자연마을로 구성된다. 지명은 엄광사 주변의 차밭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한다. 임진왜란 이후에 선산김씨가 입촌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는 중산(中山)[649.1m], 낙화산(落花山)[625.7m], 보두산(步斗山)[562.0m]과 보담산[561.7m]을 잇는 줄기가 감싸고 있으며 동쪽에는 중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꾀꼬리봉[538.1m]을 지나 남쪽의 화지산(花枝山)[177.3m]에 이른다. 서쪽으로는 보두산 줄기가 내려와 비학산(飛鶴山)[317.0m]에 이른다. 보두산, 낙화산, 중산 등의 산록에서 발원한 엄남천이 남쪽의 남기리로 흘러 나간다. 엄남천 이름은 엄광리남기리의 합성에서 비롯되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216세대, 406명[남자 209명, 여자 19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형적인 곡저분지에 있어 충적지의 형성이 미약하여 농경지는 취락 주변에 소규모로 발달하여 있다. 엄남천을 따라 소류지가 2곳에 축조되어 있다. 최근 다죽리 일대에는 야생차 재배단지가 조성되었다. 아직 도시화 영향을 받지 않아 엄남천의 상류에는 전원주택을 비롯하여 리조트 등이 들어서 있다. 폐사인 엄광사의 사지(寺址) 흔적으로 탑재(塔材)와 석조 유물이 남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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