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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아이가 해결한 독메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455
한자 - 解決- 獨-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경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8년 7월 - 「일곱 살 아이가 해결한 독메산」 박희[여, 85]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12월 30일 - 「일곱 살 아이가 해결한 독메산」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1에 수록
관련 지명 독메산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지도보기
채록지 다죽리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마을의 아낙네|아버지|어린아이|논 임자
모티프 유형 떠내려오다가 멈춘 산|어린아이의 지혜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에 있는 독메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일곱 살 아이가 해결한 독메산」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에 있는 독메산에 얽힌 이야기이다. 독메산은 나지막한 산 이름인데, 산줄기에 잇닿아 있지 않은 독산(獨山)이다. ‘독뫼’라고도 부른다. 밀양시에는 곳곳에서 독뫼 전설이 전승되고 있다. 대개 떠내려오다가 멈추거나, 걸어오다가 멈추거나, 마고할미가 지고 가다가 떨어뜨려 형성된 산들이며, 산줄기도 없이 나지막한 형태로 홀로 떨어져 있다.

[채록/수집 상황]

「일곱 살 아이가 해결한 독메산」은 2008년 7월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의 박희[여, 85]에게 채록하여, 2009년 12월 30일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 1권에 수록되었다.

[내용]

독메산은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사촌마을 앞에 있는 떠내려오다가 멈춘 산이다. 하루는 마을의 아낙네가 빨래를 하고 있는데, 산이 곰작곰작 내려오고 있었다. 겁이 난 아낙네는 산이 어디 여기까지 내려오느냐고 소리치면서 빨래방망이를 딱 내리쳤다. 그러자 산이 그 자리에서 멈추어 버렸는데, 산이 내려오다가 멈춘 바람에 논들이 산에 묻고 말았다. 그러자 논 임자가 찾아와서는 논을 물어내라고 난리를 쳤다. 아버지와 논 임자가 다투는 것을 본 일곱 살 먹은 아들이 이유를 물었다. 아버지가 연유를 말하여 주자, 아이는 논 임자에게 산을 들어내면 논이 나올 것이라고 하면서, 산을 들어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논 임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모티프 분석]

「일곱 살 아이가 해결한 독메산」의 주요 모티프는 ‘떠내려오다가 멈춘 산’, ‘어린아이의 지혜’이다. ‘떠내려오다가 멈춘 산’은 전국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광포 전설 중 하나이다. 떠내려오다가 멈춘 산 이야기는 대체로 산줄기 없이 홀로 덩그러니 솟은 산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주변의 자연물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민간의 사유가 짙게 깔려 있다. 「일곱 살 아이가 해결한 독메산」에서 특이한 점이라면, 떠내려오다가 멈춘 산으로 인하여 시비가 생긴 점과, 어린아이가 시비를 해결한다는 점이다. 아버지를 뛰어넘어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로운 아이의 이야기는 아버지 세대의 한계를 극복할 미래의 희망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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