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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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梅花里 |
영어공식명칭 | Maehwa-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매화리(梅花里)는 밀양시 상동면의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과 남쪽으로 소천봉[631.9m]의 산줄기가 이어져 있어 신곡리와 함께 도곡리, 고정리와 접하고 있다. 북쪽과 서쪽에는 동창천이 연하여 흐르고 있어 청도군 청도읍과 매전면을 마주 보고 있다. 동쪽에 산지가 있고, 서쪽에 하천이 흘러 전체 지세는 동고서저의 모습을 보인다. 안매화를 비롯하여 바깥매화, 도가땀의 3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매화리’ 지명은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1832]에 수록되어 있으며,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1912]에는 ‘매지리(梅旨里)’로 나타난다. 지명은 산줄기를 매화낙지(梅花落地) 형국으로 해석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매지리 일부가 경상남도 밀양군 상동면 매화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가 되었다.
매화리의 취락은 동쪽 산지의 산록 말단부에 형성되어 전형적인 계거(溪居) 형태를 이룬다. 가장 먼저 형성된 마을은 안매화마을이다. 조선 명종[재위 1545~1567] 때 무암(武菴) 김인서(金麟瑞)가 입촌하여 마을이 생겨났다. 바깥매화마을의 경우 임진왜란 이후 의령남씨를 비롯하여 여러 성씨가 입촌하였으며, 영조 때 여흥민씨가 터를 이루어 세거하였다. 도가마의 경우 동창천 하안에 형성된 마을로, 술도가가 있어서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매화리는 소천봉[631.9m]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동쪽과 남쪽을 에워싸고 있어 대부분 산지를 이룬다. 매화리 산줄기에서 소하천인 대골천과 매화천이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동창천에 유입하며 침식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유역에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북서쪽은 동창천이 흐르고 있어 연안에 충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93세대, 153명[남자 79명, 여자 7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매화리의 동쪽은 대부분 산지로 되어 있어 농경지는 주로 소하천 유역에 형성되어 있다. 벼농사는 바깥매화마을의 논을 중심으로 행해지며 소류지가 2곳에 조성되어 있다. 안매화마을 산록에 청량사 사찰이 있으며, 동창천의 하중도에는 캠핑장을 비롯한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