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946
한자 密陽 瑩源寺址 寶鑑國師 妙應塔碑
영어공식명칭 Monument to Bogamguksa at the site of Yeongwon Temple in Miryang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적/비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 112-3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1251년연표보기 - 보감국사 출생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1322년연표보기 - 보감국사 사망
문화재 지정 일시 1972년 2월 12일연표보기 -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8년 12월 20일연표보기 -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에서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묘응탑비로 개칭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6월 29일 -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현 소재지 영원사지 -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 112-3 지도보기
원소재지 영원사지 -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 112-3
성격 비석
양식 탑비
관련 인물 보감국사 혼구
재질 석조
크기(높이, 너비, 두께) 70㎝[이수 높이]
소유자 밀양시
관리자 밀양시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 영원사지에 있는 보감국사 혼구의 탑비.

[개설]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密陽 瑩源寺址 寶鑑國師 妙應塔碑)는 고려 후기의 고승 보감국사 혼구(混丘)[1251~1322]가 입적한 후 보감국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석으로 비신은 잃어버렸고 귀부(龜趺)와 이수(螭首)가 남아 있다. 1972년 2월 12일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라는 명칭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건립 경위]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는 『밀양읍지』에 고려 충숙왕 때 왕사와 국사를 지낸 보감국사 혼구가 입적한 후 익재 이제현이 왕명을 받들어 비문을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보감국사가 입적한 후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승탑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단장천 남쪽 1㎞ 지점에 있는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 영원사지 내에 있다.

[형태]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는 비신은 없어졌고, 귀부와 이수가 남아 있다. 귀부는 지대석과 몸체가 하나의 석재로 조성되어 있다. 앞과 뒤에 각각 2개의 발이 모두 표현되었는데, 모두 3개씩의 발가락이 묘사되었다. 전면의 발가락은 발톱이 앞을 향해 전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반면, 후면의 발가락은 양 옆으로 퍼져 앞발의 전진을 밀어주는 형상을 보이고 있어 전체적으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귀부는 머리를 직립하였는데, 두툼하게 처리한 눈썹, 큰 눈망울, 우뚝 솟은 코, 꽉 다문 이빨 사이에 여의주를 물고 있다. 등에는 육각형의 귀갑문(龜甲文)이 촘촘히 시문되어 있고, 중앙에는 장방형의 비좌(碑座)가 마련되어 있다. 비좌의 각 면에는 마무런 조식이 없고, 상면에 복엽(複葉) 연화문이 시문되어 있다. 이수는 높이 70㎝의 규모인데, 상면의 중앙부가 둥글게 돌출된 형식으로, 하단에는 각형 2단의 받침 위에 복엽앙련(複葉仰蓮)이 조식되어 있다. 전면에는 2마리의 용이 구름 사이에 마주 보고 있는 형상인데, 중앙에는 원형의 비액(碑額)이 마련되어 있다.

[금석문]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는 비신을 잃어버려 금석문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다만 관련 자료로는 『밀양읍지』에 이제현이 왕명을 받들어 “조계종자씨산영원사보감국사비명병서(曹溪宗慈氏山瑩源寺寶鑑國寺碑銘竝書)”라는 비문을 지었고 이때 세운 비석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이나 『밀주구지(密州舊誌)』 등에도 “비상입기지(碑尙立基地)”라고 적고 있다. 『밀주승람(密州勝覽)』에서도 “영원사재자씨산하고려이제현사승보감비명비석상재(瑩源寺在慈氏山下高麗李齊賢사僧寶鑑碑銘碑石尙在)”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황]

현재 영원사지에는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를 비롯하여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승탑, 그리고 고려시대에 조성으로 추정되는 석불 3구와 함께 방형 탑지가 있다. 『밀주승람』에 비석이 남아 있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훼손되기 전까지는 비신이 남아 있었던 것 같으나, 지금은 유실되어 귀부와 이수만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는 비신을 잃었지만 귀부 및 이수가 지닌 양식과 관련 기록을 통해 보감국사의 행적을 기록한 탑비임을 알 수 있으며, 고려시대 탑비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를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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