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341
한자 鶴山精舍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2길 20-7[위양리 58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하강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7세기 중엽 - 학산정사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728년 - 학산정사 중수
개축|증축 시기/일시 1868년 - 학산정사 증축
현 소재지 학산정사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2길 20-7[위양리 581]지도보기
성격 강학소
양식 목조
정면 칸수 5칸
측면 칸수 2칸
소유자 안동권씨 위양종중
관리자 안동권씨 위양종중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권삼변이 건립한 조선 후기 강학소.

[개설]

학산정사(鶴山精舍)는 권삼변(權三變)[1577~1645]이 학문을 닦고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건립한 건물이다.

권삼변은 안동권씨의 시조 권행(權幸)의 23세손이고, 증조할아버지 권광국이 종정공파 파조이다. 권삼변은 6세 때 아버지 권추(權錘)가 죽자 교육상 어머니 파평윤씨를 따라 위양마을에 터를 잡았다. 당숙 권치(權錙)가 명종 때 단성에서 위양리 도방동마을로 이거하여 있었기 때문이다. 권삼변은 임진왜란 때 어머니를 등에 업고 경상남도 창녕군 성산면 대산리로 피난 갔다가 왜군에게 붙잡혀 일본 산양도에 강항, 백수회, 정호인과 함께 지내다가 1604년 귀환하였다. 아들이 살아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 눈이 멀기까지 한 어머니가 귀국 후 10여 년 만에 세상을 떠나자 여묘(廬墓)는 물론이거니와 복을 벗은 뒤에는 추모의 감회를 품어 묘소 가까운 곳에 정사를 짓고 자호를 학산(鶴山)이라 하였다. 호는 대개 요동의 학이 돌아온다는 뜻을 취하였는데, 정사가 있는 뒷산의 이름도 권삼변의 호에서 유래한다.

영조 때 증손자 정양당 권대임과 화암 권대징[1689~1787] 형제가 1728년 중수하였고, 세월이 오래되어 퇴락하자 7세손 권상두와 권상호 등이 선조의 뜻이 실추된 것을 개탄하여 1868년(고종 5) 중건하였다. 중건 기문은 권대징의 증손자 오곡 권수[1789~1871]의 부탁을 받고 밀양부사 유치장(兪致長)이 지었다.

[위치]

학산정사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581번지에 있다. 위양복지회관에서 신위양지 방면으로 100m쯤 가다가 오른쪽 길을 따라 100m 가면 산 아래에 학산정사가 나온다. 학산정사에서 아래로 밀양 위양못이 한눈에 보인다.

[변천]

학산정사는 권삼변이 17세기 중반에 창건한 학산정사를 후손들이 1728년 중수하였고 1868년 중건한 후 부분적으로 보수하였다.

[형태]

학산정사는 목조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학산정사는 후손들이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건물 상태가 양호하다. 관련 사적으로 권삼변의 후손들이 1900년 밀양 위양못에 건립한 완재정(宛在亭)이 있다.

[의의와 평가]

학산정사를 통하여 안동권씨의 경상남도 밀양 정착 과정과 재지 사족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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