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067 |
---|---|
한자 | 平野 |
영어공식명칭 | Pl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열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해발 고도가 낮고 기복이 평평한 넓은 지형.
[개설]
무주군은 전라북도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지리적으로 동쪽은 경상북도 김천시 및 경상남도 거창군, 서쪽은 진안군, 남쪽은 장수군, 북쪽은 충청남도 금산군 및 충청북도 영동군과 접하고 있다. 동경 127°31′~127°54′, 북위 35°47′~36°03′에 위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내륙 지방 중에 가장 중심부를 점유한 산악 지대에 해당한다. 소백산맥의 여러 산줄기와 여기서 갈라져 나온 노령산맥이 진안군 쪽으로 연결되며,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봉우리들이 발달하여 있다. 무주군의 해발 고도는 대부분 400~500m 이상이어서 내륙 산간 지역에 해당된다. 이러한 이유로 무주군의 80% 정도가 산악 지대라고 볼 수 있고 무주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평야는 매우 협소하다고 볼 수 있다. 즉 무주군은 산간 분지인 안성 분지와 무풍 분지를 제외하고는 평야가 매우 좁은 것이 특징이다.
[무주군의 평야]
무주군 무주읍은 8개 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 평지가 있는 곳은 덕유산에서 발원하는 남대천의 곡류부에 해당하는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대차리, 앞섬 등지로, 해발 고도는 200~250m이다. 주요 농산물은 쌀, 보리 외에 인삼, 버섯, 약초 재배가 활발하다. 무주군 부남면은 6개 리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 조정산(鳥頂山)[799m] 등의 산지를 경계로 무주읍, 적상면, 서쪽으로 지장산(智藏山)[723m] 등을 경계로 진안군과 충청남도 금산군, 남쪽으로 진안군 동향면, 북쪽은 충청남도 금산군에 접한다. 800m 고도의 산지 중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계류(溪流)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금강 상류 주변에 해발 고도 200~350m의 평지가 있을 뿐 대부분 산지이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 외에 인삼이 많이 재배된다.
무주군 적상면은 8개 리로 이루어져 있다. 덕유산[1,614m]의 북쪽 사면에 위치하며, 동쪽은 설천면, 서쪽은 부남면, 남쪽은 오두치(烏頭峙)[590m] 등을 경계로 안성면, 북쪽은 무주읍에 각각 접한다. 중앙에 적상산[1,034m]이 있고, 그 동쪽과 서쪽에서 금강의 상류인 남대천의 지류가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이들 계류의 주변에 해발 고도 200~400m의 좁은 평지가 있을 뿐 대부분 산지이다. 영세한 주곡 농업 외에 인삼·잎담배·약초·산나물·버섯 등의 특산물이 생산된다. 또한 최근 머루 와인 동굴과 연계되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무주군 안성면과 설천면은 해발 고도가 너무 높아서 높은 산과 폭포가 발달되어 있으며, 리조트 등 각종 문화 시설이 많은 곳이다. 무주군 무풍면은 8개 리로 이루어졌다. 무풍면의 중심인 현내리 부근은 화강암이 침식·풍화된 해발 고도 400~900m의 분지이고 그 주위는 해발 고도 700~1,000m의 산지이다. 주곡 농업 외에 고랭지 채소·잎담배 등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