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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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茂朱文化劇場 |
영어공식명칭 | Muju Culture Theater |
이칭/별칭 | 문화 극장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24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건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61년 6월 - 무주문화극장 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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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77년 - 무주문화극장 폐관 |
최초 설립지 | 무주문화극장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245 |
성격 | 영화관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 있던 상설 극장.
[건립 경위]
무주군에 처음으로 문화 공간이 생긴 것은 1959년 무주군의 공관(公館) 건립이 시초이다. 이후 1961년 6월 공관이 극장으로 바뀌어 ‘무주문화극장(茂朱文化劇場)’이라 이름 지어졌다. 당시 무주문화극장의 대표자는 무주군 산림 공무원이던 변동초(卞東初) 이다. 변동초는 당시 협신사를 운영하면서 빨치산 토벌 작전을 목적으로 시작한 벌목 사업에서 얻은 큰 수익을 바탕으로 극장을 건립하였다.
[변천]
무주문화극장이 들어서기 전 무주에서 영화 상영은 주로 지방을 순업(巡業)하면서 16㎜ 영화를 상영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들은 학교 운동장이나 담배 창고 등에서 변사(辯士)를 동반한 영화를 상영하였다. 그러다가 극장이 들어선 이후, 무주문화극장은 광주시에 본사를 둔 전주시의 배급소에서 필름을 수급하여 이틀에 한 번 정도 신작을 교체 상영하였다. 1960년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무주문화극장도 호황기를 누리며 주로 6·25 전쟁 소재 영화나 눈물샘을 자극하는 신파(新派) 영화들을 상영하였다. 입장료는 약 100원, 영화 신작 홍보는 당시 영사 기사인 김중남이 마이크를 들고 무주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육성으로 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 텔레비전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영화 관객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영화 상영을 통한 극장 수입이 저조해지면서 무주문화극장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끈 하춘화, 남진 등 유명 가수 공연을 가끔씩 열며 근근이 극장을 유지해 갔다. 이후 무주 문화 극장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1977년 폐업 신고를 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현재는 무주군 무주읍 단천로 100에 위치한 무주읍 아트 사진관 건물이 무주문화극장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구성]
상영관은 1층 건물에 420석을 보유하였고 입석까지 포함하면 500~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