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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과 중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1237
한자 神仙-中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 중리 마을
집필자 이정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2년 - 「신선과 중리」, 『내 고장 전설집』에 수록
관련 지명 중리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 중리 마을 지도보기
성격 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신선|아낙네
모티프 유형 지명 유래|신선 하강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 중리 마을에서 신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신선과 중리」무주군 적상면 포내리 중리 마을이 무릉도원(武陵桃源)과 같은 곳이라 하여 신선이 ‘중리(中里)’라는 마을 이름을 지어 주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중리’는 인간 세상의 가운데 있는, 중심부의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신선과 중리」는 1992년 김경석이 편찬하고 무주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전설집』의 193쪽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는 명확하지 않다.

[내용]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에는 중리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이름은 신선이 지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이 지상에 내려와 쉴만한 곳을 찾다가, 우뚝 솟은 산과 맑은 물소리가 어우러져 있는 곳을 발견하였다. 지상에 내려와 선계와 같은 절경에 감탄하였다. 신선은 인간 세계에서 신선이 소요하기에 적당한 곳에 아직 지명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서, 인간 세상의 중심부라는 의미로 ‘중리’라고 이름을 붙였다.

[모티프 분석]

「신선과 중리」의 주요 모티프는 ‘지명 유래’, ‘신선 하강’ 등이다. 「신선과 중리」에 언급되는 선녀, 선계, 적강 화소 등은 고전 문학에서 많이 사용되는 낙원을 상징하는 기법 중의 하나이다. 「신선과 중리」에 등장하는 신선 하강담은 무주 지역의 자연환경이 속인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신성한 공간임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 세상의 중심부,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 중리 마을은 80% 이상이 산간 지역으로 구성된 무주의 태곳적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강조하기 위한 지명이다. 덕유산 국립 공원에 속해 있는 무주 지역의 자연환경은 무주의 정체성을 규정해 주는 조건이자 한계다. 무주의 여타 자연 전설에 녹아 있는 좌절된 꿈과 그 이상의 배면에는 항상 이러한 신성한 곳으로서의 ‘경관’이 함께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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