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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선생문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1323
한자 道淵先生文集
영어공식명칭 Doyeonseonsaengmunjip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문미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장처 부산 대학교 도서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63번길 2[장전동 40]
성격 시문집
저자 김치삼
간행자 김용희
권책 3권 1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18.0×27.0㎝
어미 상하 내향 이엽 화문 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

[정의]

조선 후기 무주의 덕천 서원에 배향된 김치삼의 시문집.

[저자]

김치삼(金致三)[1560~1625]의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자는 일지(一之), 호는 도연(道淵)이다.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의 직계 증손으로, 전라북도 남원 월곡(月谷)에서 태어났고 15, 16세에 부친의 명으로 청도에 가서 장가들어 살면서 선조의 묘소를 수호하고 제향을 받드는 일을 맡았다. 한강(寒岡) 정구(鄭逑)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성헌(惺軒) 백현룡(白見龍), 지산(芝山) 조호익(曺好益) 등과 교유하였고, 1606년(선조 39)에 사마시에 합격하여 음직으로 사섬시(司贍寺)와 선원전(璿源殿)의 참봉직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광해군 즉위 후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운문산 아래에 도연정을 짓고 두문불출하며 경사에 전념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김치삼은 집안의 화를 겪은 뒤라 애써 학문과 재주를 감추었고 저술을 남기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선조의 맑은 기품과 고절이 사라지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어 후손 김용희(金容禧)가 훼손된 나머지를 수습하고 정리하고 부록을 붙여 『도연선생문집(道淵先生文集)』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3권 1책의 목판본(木版本)으로 크기는 18.0×27.0㎝이다. 1면 1행, 1행 20자, 판심은 상하 내향 이엽 화문 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부산 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1, 2권은 저자의 글을 수록하고 3권은 저자와 관련된 타인의 글을 수록하였다. 권머리에는 1915년에 지은 조종필(趙鍾弼)의 서문과 목록이 있다. 권1에는 부(賦) 8편, 사(辭) 1편, 시(詩) 103제 109수가 실려 있다. 「술회부(述懷賦)」는 204구의 장편으로 자신의 출생에서부터 지나온 시절 객지에서의 벼슬살이의 괴로움, 현실 정치에 대한 탄식, 우국충정(憂國衷情)과 애민 정신 등을 술회하였다. 「장초부(萇草賦)」는 시경(詩經)을 읽고 임금될 사람을 경계한다고 하며 시경 회풍(檜風) 습유장초(隰有萇楚)의 내용에 빗대어 백성들을 기르는 임금의 임무가 막중함을 경계하였다. 「임사불역사부(臨死不易辭賦)」는 죽음에 임하여서도 말을 바꾸지 않은 김일손의 절의를 칭송한 글이다. 「차귀거래사(次歸去來辭)」는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모방한 작품으로 벼슬을 버리고 낙향할 때 지은 것이다. 시는 103개의 제목 아래 109수를 지었는데, 대부분 일상의 감회를 읊은 것이다.

권2에는 전철(前轍)을 생각하여 왜의 사신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말고 대책을 강구하라는 소(疏)와 과거의 책문(策文) 2편, 공부하며 자신의 생각을 편 논설(論說) 3편, 정구, 조호익 등에게 바치는 제문(祭文) 7편이 실려 있다. 권3은 부록으로 김용희의 가장(家狀), 유필영(柳必永)의 행장(行狀), 오한(聱漢) 손기양(孫起陽)이 증정한 저자와 관련하여 자신이 지은 글 등 저자의 생애와 행적을 살필 수 있는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도연선생문집』김치삼의 사상과 정신을 파악하고 계승하는 바탕이 되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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