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T0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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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鄕校洞의 傳說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 |
집필자 | 이민우 |
남원향교와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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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향교 정문
전북 지방 유형문화재 제49호인 남원향교는 조선조 태조 이성계의 전국 향교 설치령에 따라 태종 10년(1410년)에 세워진 것으로 처음에는 남원부의 서쪽에 세워졌다. 그러나 매년 석전제를 드릴 때마다 호랑이의 훼방이 심해 세종 10년(1428년) 요천 위 현 덕음암(德蔭庵) 자리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그 뒤 남원향교가 지금의 위치로 옮겨진 것은 세종 25년(1443) 때의 일이며, 선조 30년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으나 2년 뒤에 대성전을 복원하였다. 광해군 원년(1609)에 명륜당을 재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150여 년이 지나 영조 24년(1748)에 동재와 서재를 중건하였다. 그런데 사마제는 순조 29년(1829)에야 재건되었으며, 불행히도 명륜당이 고종 13년(1876)에 화재로 소실하였다. 그러나 그때 바로 복구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향교 시설로는 대성전, 동무, 서무, 신문, 동재, 서재, 명륜당, 고직사, 진강루, 외문 등이 현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