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T04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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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荒山大捷碑와 歌王 宋興祿의 碑前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비전마을 |
집필자 | 장미영 |
황산대첩비와 가왕 송흥록의 마을
비전마을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209번지에 위치해 있다. 비전마을은 본래 운봉의 서면 전촌리(前村里)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전촌리(前村里), 옥계리(玉溪里), 소석리(小石里) 일부가 병합되어 화수리(花水里)에 편입되었다. 자연마을로는 군화동(軍花洞)이 있다.
비전마을은 동편제 판소리의 탯자리이다. 동편제 판소리의 창시자인 가왕(歌王) 송흥록 선생(1789년)이 태어난 곳이다. 조선 순조 때 화수리 비전마을에서 출생한 송흥록은 민속음악 가운데 가장 느린 진양조를 판소리에 응용하여 판소리의 표현영역을 확대시키는 등 다양한 음악 기교를 사용함으로써 극적이면서도 예술적인 판소리를 완성시킨 인물이다. 특히 '춘향가'의 옥중가중 귀곡성(귀신 울음소리)은 그가 창작한 독창적인 판소리 창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의 생가가 잘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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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
비전마을은 마을 앞에 비각(碑刻), 즉 황산대첩비각(荒山大捷碑閣)이 있어서 비전(碑前)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비전마을은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이바지한 곳이다. 황산대첩비는 왜구를 황산벌에서 크게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승전비다. 이성계는 황산대첩 다음해 이 마을을 다시 찾아 손수, 1년 전 황산의 왜구들을 물리치고자 전의를 불태운 이곳 자연암석에 당시 참가했던 장수들의 이름을 새겼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