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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임 할머니의 집과 음식살이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T04016
한자 최종임 할머니의 집과 飮食살이 이야기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비전마을
집필자 장미영

살림집 구성과 변화

처음 결혼해서는 갈대로 만든 샛집에서 살았다. 그 당시에는 그래도 있는 집에서만 갈대를 지붕으로 올릴 수 있었다.

불을 때서 밥을 지었다. 새마을사업이 시작되었을 때는 함석집으로 고쳤다. 1999년에 아들이 보내 준 3천만원과 농협에서 받은 융자금 2천만원과 본인의 2천만원 돈을 합쳐서 7천만원으로 30평짜리 신식 벽돌집을 지었다. 집이 번듯하고 넓어서 좋다.

시장보기 / 일상음식

시장은 1일과 6일에 열리는 운봉장을 이용한다. 일상음식으로는 주로 밥과 김치, 채소 중심의 반찬뿐이다. 고기는 명절 때나 먹는다. 상추나 배추, 고추 등의 채소는 집에서 길러 먹는다. 옷 사치나 치장을 안 하기 때문에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만 산다.

세시음식 / 명절음식

명절 때는 집에서 조상의 차례를 지낸다. 음식은 보통 떡국, 송편 등의 명절음식을 준비하지만 다른 집안과 다른 것은 특별히 추어탕을 준비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추어탕을 좋아하기 때문에 명절 때나 오는 아이들을 위해 추어탕을 내놓는다. 명절 음식이라고 따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본다.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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