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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아저씨의 사람 관계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T05023
한자 김상중 아저씨의 사람 關係 이야기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마을
집필자 김창민

공식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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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궁마을, 김상중 아저씨

달궁에는 두 가지 공식 조직이 있다. 하나는 마을 총회이며 다른 하나는 달궁 상가 번영회이다. 마을은 이장을 중심으로 한 조직이다. 이장은 마을 토박이들이 맡는 경향이 강하며 이주한 지 10년 정도 지나면 이장을 할 수 있게 된다. 마을 총회를 하면 놀기도 하고 여행을 가기도 한다.

마을에 상포계도 있다. 마을에서 상이 나면 밤을 새는 일이나 장지에 가서 일을 하는 것이 상포계의 역할이다. 과거에는 상포계에 참여하는 것이 필수였지만 관광지로 되면서 상포계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들이 생겨났다. 관광철에 장사를 하여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지 상가집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상포계에 빠지면 벌금을 15만원 내도록 규칙을 정하여 두고 있다. 하루 장사해서 이 정도 돈을 버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여하한 일이 아니면 상포계에 참가하게 된다.

달궁 상가 번영회는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단체이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번영회에 가입되어 있다. 번영회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민박이나 음식의 가격을 정하는 것이다. 같은 지역에서 가격 경쟁을 하면 서로가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정 가격을 정하여야 한다. 그러나 민박의 경우는 사실 이 기능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집집마다 시설이 서로 다르고 집을 지은 시기도 서로 달라 동일한 가격을 정할 수 없다. 현재도 1박에 5만원에서 15만원 정도까지 편차가 매우 크다. 그렇지만 번영회는 마을에서 사업상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의논을 하는 역할을 한다.

번영회에서도 회원들 친목을 위해 여행을 가거나 음식을 먹고 노는 모임이 있다. 이런 친교가 있어야 회원들 사이에 단합이 잘 되기 때문이다.

친구 관계

마을에는 친구라고 할 사람이 거의 없다. 마을 규모가 작다 보니 나이가 같은 사람이 없다. 그래서 마을에서는 연령 차이를 무시하고 서로 친구 같이 지낸다. 몇 살 정도 더 많고 적은 것은 교우 관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면 단위로 동갑계가 조직되어 있다. 처음에는 33인이 모여 계를 조직하였고 이름도 삼삼계로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17명만 남아 있다. 뱀사골 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동갑계가 있다. 동갑계는 나이가 같고 학교를 같이 다녔다는 것 때문에 회원들 사이의 친교가 매우 활발하다. 모이면 농담도 하고 심하면 욕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애를 상하게 하는 법이 없다.

동갑계에서는 봄에는 계원들 집을 돌아가면서 모여 식사를 하고 가을에는 관광을 간다. 마을이 산간에 있다 보니 관광은 주로 바닷가로 간다.

김상중 아저씨 개인 연표

1949년. 6남매 중 막내로 출생

1949년. 첫 아들 얻음

1950년. 혼인

1954년. 마을 이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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