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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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鷄寺鳳凰樓登樓賦韻 |
영어의미역 | Lee Byeongchan's Poem from Bonghwangnu Pavillion in Seosa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2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병찬 |
[정의]
1779년 한 노승이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쌍계사 봉황루에 올라 지은 한시.
[개설]
「쌍계사 봉황루 등루부운(雙鷄寺 鳳凰樓 登樓賦韻)」은 노납(老衲: 납의를 입은 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노승이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말)이라고만 알려진 작자가 지은 오언율시의 한시로,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쌍계사 봉황루 현판에 남아 있다.
[내용]
고루에 나 홀로 누워 (高樓我獨臥)
마음은 하늘을 찾아 날아오르네 (心適上飛天)
산봉우리들 사이에 흰 구름이 머물고 (衆峀雲留白)
여러 시내에 달 그림자 비치네 (群溪月影輝)
석등은 불실을 밝게 비추고 (夕燈明佛室)
아침 비는 선문을 어둡게 하네 (朝雨暗仙扉)
날마다 금모래 연못을 감상하니 (日賞金沙池)
몸은 세속으로 돌아감을 잊네 (身忘俗諦歸)
[의의와 평가]
「쌍계사 봉황루 등루부운」은 쌍계사 봉황루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세속을 떠난 작자의 유유자적하고도 맑은 정취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