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안도호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295
한자 興安都護府
영어공식명칭 Heungandohobu
이칭/별칭 본피현(本彼縣),벽진군(碧珍郡),광평군(廣平郡),대주도단련사(岱州都團練使),경산부(京山府),성주목(星州牧)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김명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1295년연표보기 - 흥안도호부 제정
폐지 시기/일시 1308년연표보기 - 흥안도호부 폐지
관할 지역 흥안도호부 - 경상북도 성주군

[정의]

1295년부터 1308년까지 성주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경상북도 성주 지역의 행정 구역은 고려 충렬왕(忠烈王) 때인 1295년(충렬왕 21)에 경산부(京山府)에서 흥안도호부(興安都護府)로 승격되었다. 도호부(都護府)는 원래 중국의 한(漢)나라와 당(唐)나라에서 변경 경비와 주변 민족 통치 등을 위해 설치했던 군사 기관이다. 흥안도호부는 고려가 이런 제도를 차용한 것이었고, 성주 지역에 두었던 흥안도호부는 당시 지역 주민들을 통치하기 위해서 설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기록]

흥안도호부는 『고려사(高麗史)』「지리지」 경산부조, 『세종실록(世宗實錄)』「지리지 성주목」,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경상도 성주목조 등에 승격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내용]

고려 시대인 1018년(현종 9)에 지경산부사(知京山府事)라 하였으며, 1295년에 흥안도호부로 승격되었다. 이후 1308년(충렬왕 34)에 성주목(星州牧)이라 하였다.

[변천]

경상북도 성주군 지역에 해당하는 행정 구역은 신라 때는 처음에 본피현(本彼縣)이었고, 경덕왕 때 신안현(新安縣)으로 개명했다가, 신라 말에 벽진군(碧珍郡)이라 하였다. 고려 때는 940년(태조 23)에 경산부로 승격했으나, 981년(경종 6)에 광평군(廣平郡)으로 강등되었다. 995년(성종 14)에 대주도단련사(岱州都團練使)라 했다가, 1012년(현종 3)에 대주는 유지한 채 도단련사를 폐지하였다. 1018년(현종 9)에 다시 경산부로 환원했다가, 1295년에 흥안도호부로 승격되었다. 1308년에 성주목으로 승격되었다가, 1310년(충선왕 2)에 다시 경산부로 환원하였다. 흥안도호부가 1295년부터 1308년 사이에 사용되었던 성주의 옛 고을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고려 시대에 도호부는 지역의 주요 거점에 설치되었다. 따라서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 흥안도호부가 설치되었다는 것은 경상도 일대의 거읍(巨邑)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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