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과 이장경의 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238
한자 胎封-李長庚-墓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정규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2년 - 「태봉과 이장경의 묘」 『성주군지』에 수록
관련 지명 태봉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지도보기
관련 지명 성주 세종 대왕 자 태실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산8 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 인물 세종 대왕|이장경|노승|자손들|지관
모티프 유형 태봉 유래담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서 이장경의 묘와 태봉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태봉과 이장경의 묘」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선석사(禪石寺) 옆에 있는 태봉(胎封)에 관한 유래 전설로, 원래 이장경의 묘가 있던 곳이 명당임을 알고 조정에서 묘를 이장시키고 세종 대왕 왕자들의 태를 묻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2년에 성주군·성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성주군지』「태봉과 이장경의 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선석사 옆에는 조선 세종 대왕 왕자들의 태를 묻은 태봉이 있다. 이곳은 원래 이장경이라는 사람의 묫자리였다. 예전에 이장경이 죽고 장례를 치르고자 하였는데 어떤 노승이 한 곳을 가리키며, 저곳에 묘를 쓰면 크게 길할 것이나 누각을 지어 화려하게 꾸미면 남의 것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자손들은 노승이 예언한 곳에 묫자리를 잡으려고 나무를 베었는데, 나무에서 벌 한 마리가 나와 노승을 쏘아 죽이고 말았다. 노승이 말한 곳에 묫자리를 잡은 이장경의 가문은 크게 번창하였다. 그런데 후손들이 묘 근처에 화려한 누각을 지어 그 땅이 명당이라는 소문이 나게 되었고, 조정에서 내려와 그곳을 왕자들의 태봉으로 삼는다며 이장경의 묘를 옮기게 하였다. 이후 이장경의 집안은 몰락하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태봉과 이장경의 묘」의 주요 모티프는 ‘선석사’, ‘세종 대왕’, ‘태봉’, ‘이장경’, ‘노승’, ‘명당’ 등이다. 이장경이 죽자 한 노승이 예언한 곳에 묫자리를 써 가문이 번창하였는데, 이후 사치를 부리다가 그 묫자리가 세종 대왕 왕자들의 태를 묻은 태봉 자리가 되었고 이후 이장경 집안은 몰락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장경이라는 인물과 묫자리라는 풍수지리가 결합하여 지역 전설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전승 집단은 아무리 좋은 명당이라도 분수를 모르고 사치를 부리면 결국 망하게 된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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