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203
한자 山雲-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현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통마을 산운 마을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지도보기
성격 전통 마을
면적 1.82㎢
가구수 86호
인구(남, 여) 185명[남자 91명, 여자 94명]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산운 마을은 의성에서 ‘대감 마을’로 불리는 전통 반촌으로, 영천 이씨(永川 李氏) 집성촌이다. 조선 선조 때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학동 이광준이 이곳에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었으며, 이후 광해군 때 승지를 지낸 경정 이민성, 현종 때 형조 판서를 지낸 운곡 이희발 등이 살았다. 학록 정사, 의성 운곡당, 의성 소우당, 의성 점우당 등 지정 문화재와 전통 가옥이 많이 남아있는 전통 마을이다.

[명칭 유래]

산운 마을은 수정 계곡(水淨 溪谷) 아래 구름이 감도는 것이 보여 산운(山雲)이라 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금성면 산운 1리에 자리한 산운 마을은 일명 ‘대감 마을’로 불리며 400년 이상을 이어온 영천 이씨(永川 李氏)의 집성촌이다. 조선 명종, 선조 때에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학동(鶴洞) 이광준을 입향 시조로 400여 년을 세거해 온 마을로서 입향 시조로부터 내리 3대가 급제했고, 유·학·절·효로 명문을 이루고, 경산 이태직을 비롯한 애국 지사도 많이 배출했다. 마을의 고택들은 6·25 전쟁 때 상당 부분 소실됐으나, 경상북도 북부의 유교 문화권 개발 사업으로 마을 전체 건축물을 개·보수했다. 고택 40여 호를 통해 고색 창연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자연 환경]

마을 북쪽과 북동쪽에 수정사를 사이에 두고 금성산비봉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금성산의 마을 쪽 골짜기에는 저수지가 있어 골짜기를 따라 논이 펼쳐져 있다. 또한 마을의 남쪽에는 쌍계천이 흐르고 있어 주변에 농경지가 발달하여 있다. 풍수지리적으로는 전형적인 배산 임수 지형에 ‘선녀가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빗는 절묘한 형국’이라고 말한다.

[현황]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242호로 지정된 학록 정사와 400여 년 수령의 회나무가 마을의 입구임을 알린다. 학록 정사 입구의 소시문은 원래 이 마을이 소시랑골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해서 이름 지어졌고, 소시랑골은 소씨가 시랑이란 벼슬을 한 데서 유래됐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학록 정사’란 글은 표암 강세황이 썼다. 토담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중요 민속 문화재 제237호로 지정된 의성 소우당과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374호로 지정된 의성 운곡당,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375호로 지정된 의성 점우당 등 수백 년을 지켜 온 고택들이 있다.

주변 관광지로 산운 생태 공원의성 탑리리 오층 석탑, 수정사, 의성 제오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 빙계 계곡 등이 있다. 마을 바로 앞으로 지방도 68호선이 지나가며 북쪽으로 지방도 927호선·국도 28호선이 지나가고 있고, 중앙 고속 도로와의 연계도 비교적 편리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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