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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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olsongnamu |
영어의미역 | Ulleungdo Hemlock, Siebold Hemlock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신현탁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교목.
[개설]
국외로는 일본 열도 북위 37〬 이남의 온난대 산지에 자라며, 속으로는 약 10종이 동아시아, 북미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만 분포하며 산림청 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중 하나이다. 사람들이 관상용으로 많이 채집하면서 자생지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서 현재 태하령 일대에서 생육하고 있는 솔송나무 군락을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다.
[형태]
높이 30m에 달하는 상록교목으로 작은가지는 털이 없으며 다갈색 또는 황갈색이다.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고 수관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나무껍질은 회적갈색이며 두껍고 깊게 세로로 갈라져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잎은 선형이고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채가 있다. 뒷면은 두 개의 조선이 있으며 약간 요두이고 잎자루는 1㎜이다.
겨울눈은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첨두이며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피는데 수꽃은 위를 향하고 암꽃은 아래를 향한다. 열매는 구과(毬果)로 10월에 익으며 실편은 자줏빛이 돌고 둥글며 톱니가 있다.
[생태]
울릉도 산중턱 해발 300~800m 사이 도는 바람이 심한 경사면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내한성이 강하다. 비옥한 토양에서 바위틈에까지 자라는 특성이 있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적지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예전에는 토목, 건축, 가구, 기구 등을 만드는데 사용하였다. 울릉도 자생지의 큰 나무는 거의 벌채되었고 현재는 태하령의 섬잣나무와 더불어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