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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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洞川 |
영어음역 | Sadongcheon |
영어의미역 | Sadongcheon Stream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
집필자 | 황정환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관모봉 등에서 발원하여 새각단을 지나 사동항으로 흐르는 하천.
[명칭유래]
예로부터 울릉도에는 모래가 귀하였다. 처음 개척민들이 섬으로 들어와 섬을 일주해 보아도 어디에서도 모래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동에는 옥과 같은 맑은 모래가 바닷가에 가로 놓여 있었기 때문에 ‘옥같은 모래가 누워 있다’는 뜻에서 와옥사(臥玉沙)라 불렀다. 그러나 오랫동안 불려지는 동안에 ‘와옥사(臥玉沙)’가 ‘와록사(臥鹿沙)’로 변하였고, 후에 한자식 이름으로 표기될 때 사(沙)만 취하여 사동(沙洞)이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성인봉 동남쪽에 위치한 관모봉[686.3m]의 동쪽 계곡부의 물줄기가 발원하여 동남쪽 시계방향으로 흘러내린다. 후박나무숲과 대나무숲을 지나 대아리조트 입구 교량을 거쳐 새각단으로 흐른다. 그리고 굴거리나무 가로수는 울릉도 고유의 특징적인 도로 경관을 아름답게 해준다.
[현황]
유로연장은 약 1.7㎞이며, 최근에 준공된 터널구간에서 사동항까지의 약 750m 유로연장 길이를 합하면 약 2.45㎞에 이른다. 사동천 주변에는 울릉마리나관광호텔과 울릉대아리조트 등이 있으며, 사동천이 흘러들어가는 사동항 지역은 흑비둘기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제237호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의 후박나무 다섯 그루는 흑비둘기가 해마다 규칙적으로 찾아드는 대표적인 곳이기 때문에 흑비둘기가 살아가는 터전과 먹이의 보호를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다. 하천에 인접한 도로는 도동~사동간 연결 도로이며 섬 일주 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