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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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洪名漢 |
영어음역 | Hong Myeonghan |
이칭/별칭 | 군평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상규 |
[정의]
조선 후기 강원감사를 역임한 문신.
[가계]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군평(君平). 참판 홍만종(洪萬鍾)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승지 홍중하(洪重夏)이다. 아버지는 대사헌 홍경보(洪景輔)이며 어머니는 심계량(沈季良)의 딸이다.
[활동사항]
문음(門蔭)으로 입사(入仕)하여 금부도사로 재직 중 1754년(영조 30)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부수찬에 특제(特除)되었다. 그 뒤 정언·수찬·교리 등을 거쳐, 1758년에는 승지가 되었다. 이어 1761년 동래부사로 나갔다가 돌아와 대사간·승지 등을 거쳐, 1763년 경기도관찰사가 되었다. 이때 흉년으로 금주령이 내려졌는데 부민(府民)이 이를 위반한 책임으로 파직당하였다. 곧 대사헌으로 복직되었으며, 이듬해 대사간이 되어 관비를 절약하고 언로를 넓히며 능력 있는 인재를 널리 구할 것 등을 상소하였다. 1768년 승지·형조참판·도승지를 거쳐 이듬해 강원도관찰사를 역임하였다.
1769년(영조 45) 울릉도에서 인삼을 캐는 잠상의 일에 연루되어 강원감사 홍명한이 체차(遞差: 관리의 임기가 차거나 부적당할 때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일을 이르던 말)를 당하였다. 당시 울릉도가 금령지로서 들어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삼을 캐기 위한 잠상의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특히 홍명한 집안의 무신인 삼척영장 홍우보가 몰래 서신을 왕래하여 사람들을 모아 인삼을 채취한 것이 자그만치 수십 근에 이르렀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