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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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謠 |
영어음역 | Ssanggarakjiyo |
영어의미역 | Folk Song of Twin Ring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마을|태하리|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 |
집필자 | 박영식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와 남양리 통구미마을,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억울한 누명을 하소연하는 민요.
[채록/수집상황]
1967년 서면 남양리 통구미마을의 석금옥[여, 38], 서면 태하리의 주우룡[여, 52],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의 황동순[여, 49]씨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연의 구분이 없는 연속체이며 3편은 행의 수가 각각 13행, 17행, 11행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또는 제창이고 율격은 장중한 4음보격을 기본으로 하며 중간에 경쾌한 2음보격이 삽입되어 있다.
[내용]
「쌍가락지요-1」
쌍금쌍금 쌍가락지 호작질로 닦아내여/먼데보니 달일레라 저테보처 처잘레라/그처자야 자는방에 숨소리도 둘일레라/말소리도 둘일레라/홍달봉달 오라바님 거짓말씀 하지마소/조그만은 재피방에 댓닢거튼 칼을물고/자는드시 주꼬재라/오라바님 재죽거든 앞산에도 묻지말고/뒤산에도 묻지마고 연때밭에 묻어주소/연때꽃이 피거들랑 날만이기 도라보고/어머님이 오시거든 연때꽃을 따여주고/형님이라 오거들랑 연때꽃을 따여주고/연때밭에 내잇다고 말씀이나 전해주소
「쌍가락지요-2」
쌍금쌍금 쌍가락지 호작질로 닦아내어/먼데보니 달일러라 저테보니 처자런가/그처자야 자는방에 숨소리도 둘일런가/말소리도 둘일런가 그소리도 둘일러라/홍달홍달 오라배요 거짓말씀 말으시소/동지섯달 설한풍에 풍지떠는 소릴러라/조그만한 재피방에 비상불로 밝케놓고/아홉가지 옷을입고 열두가지 약을먹고/댓닢겉은 칼을물고 자는듯이 죽고제라/내죽거든 내죽거든 앞산에도 묻지말고/뒷산에도 묻지말고 연때밭에 묻어주소/연꽃이나 피거들랑 계오동동 띠어주고/우리동성 날찾거든 연꽃이나 따여주고/계오동동 띠어주고/우리형님 바찧다가 눈물한쌍 짓거들랑/처매꼬래 닦지말고 연때꽃에 닦아가주/계오동동 띠어주소
「쌍가락지요-3」
쌍금쌍금 쌍가락지 호작질로 닦아내어/먼데보니 달일레라 잔에보니 처녈레라/그처녀야 자는방에 물레놓고 베틀놓고/숨소리가 진동하네/홍들홍들 오라바님 그런말씀 마르시요/조그만은 재피방에 물레놓고 베틀놓고/풍지떠는 소릴레라/죽고제라 죽고제라 맹지수건 목을매고/댓닢겉은 칼을물고 자는듯이 죽고제라/내하나 죽거들랑 앞산에도 묻지말고/뒷산에도 묻지말고 연대밭에 묻어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