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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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영어의미역 |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황정환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육지의 표면이 주위의 땅보다 높게 솟아 있는 부분.
[개설]
울릉도 섬의 중앙부에는 동남쪽으로 편재한 울릉군 최고봉인 성인봉[983.6m]이 솟아 있고, 그 주변에는 500~900m 안팎의 대소봉과 연해 있다. 성인봉에서 산맥이 세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성인봉~가두봉(可頭峰), 성인봉~두루봉, 성인봉~대풍령의 삼능선이 주맥을 이루고 있다. 이 주맥은 울릉도를 지형 상 동남부 사면, 서남부 사면, 북부 사면으로 구분하여, 아울러 하천도 3개 수계로 나눈다.
[역사적 사항]
1882년 울릉도 검찰사 이규원(李圭遠)[1833~?]이 그린 것으로 여겨지는 「울릉도 내도」에는 동쪽에 4개, 서쪽에 8개의 봉우리가 그려져 있다. 동쪽에는 신선봉·장군봉·활인봉·도덕봉, 서쪽에는 추봉·항봉·형봉·숭봉·태봉·기린봉·옥녀봉·화봉 등이 나타나 있다.
태봉은 미륵산, 기린봉은 형제봉, 도덕봉은 천두산을 가리키며, 요즘 말하는 송곳산은 뾰족한 송곳을 의미하는 추(錐)자가 있는 추봉, 곧 송곳봉을 말한다. 그리고 말잔등 옆의 천두산은 섬사람들이 듣도 보도 못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리분지 남쪽에 위치한 최고봉인 성인봉을 시작으로 시계 방향으로 형제봉[910m]-미륵봉[900.8m]-송곳산[605.6m]-신선봉[482.4m]-장군봉[813.2m]-나리령[798m]-간두산[961.2m]-말잔등[967.8m]으로 이어지는 나리분지의 칼데라 외구벽을 연결하는 봉우리의 연속체이다. 16개 봉우리의 연속체로 이루어진 백두산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독립된 산체로 보고 산의 이름을 붙인다면 새로운 산명이 필요할 것이다.
[현황]
울릉도는 동해 깊은 바다에 우뚝 솟아 오른 화산섬으로, 동서 약 12㎞, 남북 약 10㎞, 면적 약 73㎢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일곱번째로 큰 섬이며, 섬 중앙으로 우뚝 솟은 성인봉[983.6m]을 기점으로 섬 둘레 전체가 산악지형을 이룬다.
주요 산과 고개로는 북면 나리에 성인봉과 알봉[611.0m], 천부리에 나리봉[813.2m]과 두루봉[278.7m], 현포리에 송곳산·초봉[608.2m]·노인봉[199.5m]·미륵봉·형제봉·춘목봉[297m]이 있다. 서면 남서리에는 대등[566.1m]과 비파산·각시봉, 태하리에는 노인봉과 태하리와 남서리에 걸쳐 있는 태하령[462m]이 있다. 울릉읍 사동리에는 관모봉[686m]·두리봉·망향봉[316m]·삼각산[561.7m]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나리에 걸친 나리령과 말잔등 등의 크고 작은 산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