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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3리 동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122
한자 忠孝-里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효3리 동제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충효 3리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3월 3일 새벽 6시경
신당/신체 당나무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충효3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자양면 충효3리 동제는 최근까지 유교식 기제사 형태로 지속되다가 2~3년 전에 당나무가 고사(枯死)되면서 그 전승도 단절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충효3리에는 마을 앞 개울가에 신목(神木) 2~3그루가 있어서 이곳에서 동제를 지내 왔다고 한다. 그러다가 2~3년 전부터는 ‘동제 지내는 나무’가 고사되어 버려 당제도 중단되었다고 한다.

[절차]

충효3리에서는 매년 음력 3월 3일 새벽 6시경에 당나무에서 동제를 지내 왔는데, 이장이 동제를 주관하는 제관(祭官)이 되어 잔을 한 잔 올리는 정도로 간소하게 지냈다. 유사(有司)를 겸한 이장이 영천시장에 가서 제수를 장만하는데, 주로 장닭 한 마리, 마리고기[생선], 산적, 과일 정도를 준비하며, 이때 소요되는 경비는 마을 운영비로 충당하였다.

[현황]

충효3리 동제는 2~3년 전부터 전승이 단절되었다고 한다. ‘동제 지내는 나무’가 고사 되는 바람에 동민들 합의하에 자연스럽게 지내지 않게 되었다고 이장은 전한다.

전에 충효3리에서는 삼월 삼짇날 동제를 지내고 나서 마을회관에 동민들이 함께 모여서 음복을 하며 하루 여흥을 즐겼으며, 마을 총회도 동제를 지낸 삼월 삼짇날에 개최를 하며, 음복 후 윷놀이를 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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