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253 |
---|---|
한자 | 交通 |
영어공식명칭 | Traffic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있는 주요 도로, 철도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개설]
고려시대의 역참 제도를 보면 경주를 중심으로 대구와 영천, 동해안의 영덕, 평해 일대를 연결하는 경주도(慶州道)의 23개 역 가운데 영덕에는 주현역(酒垷驛), 남역(南驛), 영해에는 병곡역(柄谷驛), 적용역(赤冗驛) 등의 역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역로 조직이 완성된 1462년(세조 8)의 역참 제도에 의하면 당시 안동, 의성, 청송, 영해 등지를 연결하는 안기도(安奇道)에 영해의 영양역(寧陽驛)이 있었으며, 영해, 영덕, 청하, 경주 등지를 연결하는 송라도(松羅道)에 영해의 병곡역(柄谷驛), 영덕의 남역(南驛), 주등역(酒登驛) 등이 있었다. 그 후 김정호의 『대동지지(大東地志)』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조사에도 영덕에는 남역(南驛), 주등역(酒登驛), 영해는 병곡역(柄谷驛), 영양역(寧陽驛) 등 4개의 역이 있었다.
현재, 영덕군의 교통은 육상교통 가운데 도로교통이 중심이 되며, 철도는 영덕군의 남동부 지역에 놓여 있다. 영덕군은 산지가 많아 도로교통 여건이 열악한 곳이지만 그동안 도로 신설 및 확포장 사업과 교량·터널 공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도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동해안을 종단하는 국도 제7호선을 비롯한 국도와 지방도, 군도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개설되어 일부 산간오지를 제외하고는 교통편의가 지속적으로 향상되었다. 특히, 2016년 당진영덕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경상북도 내륙 지방과 우리 국토 여러 지역을 손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18년 동해선 철도의 포항~영덕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현재 공사 중인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이 완공되면 영덕군은 동해안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성장할 것이다.
[도로 교통]
영덕군을 통과하는 도로는 고속국도 1개 노선, 일반국도 2개 노선, 국가지원지방도 2개 노선, 일반지방도 4개 노선 및 군도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말 기준, 영덕군의 도로는 고속국도 24.26㎞, 일반국도 81.935㎞, 지방도 142.42㎞ 및 군도 195.098㎞ 등 총연장 443.713㎞에 달한다.
영덕군을 통과하는 고속국도는 당진영덕고속도로 1개 노선으로 영덕군 내에서는 지품면, 달산면, 강구면 및 영덕읍을 통과한다. 영덕군 구간의 연장은 24.26㎞이며, 영덕읍 남산리에 자리한 영덕IC에서 동해안을 종단하는 국도 제7호선과 접속한다.
일반국도는 국도 제7호선 및 국도 제34호선이 있다. 국도 제7호선은 남정면, 강구면, 영덕읍, 축산면, 영해면, 병곡면 등 영덕군의 동부 지역을 통과하며,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북쪽으로는 울진군을 지나 강원도로 향한다. 국도 제34호선은 지품면과 영덕읍을 통과하며, 서쪽으로는 경상북도 청송군으로 향하고 동쪽은 영덕읍에서 국도 제7호선과 접속한다.
국가지원지방도는 국가지원지방도 제20호선,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선 등 2개 노선이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20호선은 남정면, 강구면, 영덕읍, 축산면을 지나며,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선은 달산면, 지품면, 영해면, 창수면 등을 통과한다.
일반지방도 4개 노선 중, 지방도 제911호선은 지품면 황장리, 지방도 제914호선은 달산면과 강구면, 지방도 제918호선은 창수면과 영해면, 지방도 제930호선은 달산면과 남정면을 통과한다.
영덕군의 시외버스터미널은 영덕읍에 영덕터미널, 강구면에 강구버스터미널, 영해면에 영해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도로 교량과 터널]
국토교통부의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의하면 2020년 말 기준 영덕군의 교량으로 분류된 것은 190개이며, 터널은 25개에 달한다.
영덕군의 교량 190개를 도로 종류별로 살펴보면 고속국도에 41개, 일반국도에 34개, 지방도에 41개, 군도에는 74개의 교량이 가설되어 있다. 고속국도의 41개 교량은 당진영덕고속도로에 가설된 것이며, 일반국도의 교량은 국도 제7호선에 30개, 국도 제34호선에 4개의 교량이 가설되어 있다. 지방도의 교량 41개 중에서 국가지원지방도 제20호선에 3개,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선에 14개의 교량이 있다. 또한, 지방도 제914호선에는 6개, 지방도 제918선에는 4개, 지방도 제930호선에는 14개의 교량이 가설되어 있으며, 지방도 제911호선에 가설된 교량은 없다.
영덕군의 9개 읍·면 가운데 지품면에 가장 많은 41개의 교량이 있으며, 다음으로 달산면에 24개, 강구면에 23개, 영덕읍에 20개의 교량이 가설되어 있다. 또한 남정면에 18개, 축산면, 병곡면에 각 17개, 영해면에 16개, 창수면에 14개 교량이 있다.
영덕군의 터널 25개는 모두 당진영덕고속도로에 건설된 것으로 지품면에 19개, 달산면에 6개의 터널이 있다.
[철도 교통]
우리나라 동해안 일대를 종단하는 철도인 동해선의 포항~영덕 구간이 2018년 1월 26일 개통되었다. 영덕군 내에서는 남정면, 강구면 및 영덕읍을 통과하며,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 등 3개 역이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동해선의 영덕~삼척 구간이 완공되면 영덕군에는 영해역과 병곡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덕군의 3개 역 가운데 장사역은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무인역으로, 남정면소재지인 장사리에 자리잡고 있다. 강구면 화전리에 있는 강구역 인근에는 강구버스터미널, 강구항과 영덕대게타운거리, 삼사해상공원이 자리한다. 종착역인 영덕역은 영덕읍 우곡리에 있으며, 역 앞으로 중심시가지가 넓게 형성되어 영덕읍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관공서와 영덕터미널, 공동주택, 기타 상업서비스시설 등이 있다.
동해선의 포항역과 영덕역 구간에는 무궁화호 열차가 1일 왕복 14회[편도 7회] 운행되며, 포항~영덕 간 34분이 소요된다. 포항역에서 KTX 등과 연계, 환승도 가능하게 운행하여 대구광역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